고 목사 설교

창세기 11 장

형람서원 2009. 1. 18. 07:50
728x90
반응형

창세기 11 장 2009년 1 월 18일(주일 오전)

제목: 바벨

 

창세기 10장과 11장은 시간적 순서로 위치하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보면 혼동이 오게 됩니다. 10장에서 여러 나라의 방언을 말씀합니다. 10장은 모든 인류의 근원에 대해서 말씀한 것이고, 11장은 현재 인간 언어에 대한 기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인간의 언어는 하나였다.

 

인간의 언어가 하나였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언어에 대한 연구에서도 매우 심오한 깊이를 가진 세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는 언어의 의미에서 결정되는 것이지, 언어 자체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의미’는 동서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표현방법이 다르기에 분열합니다. 분열은 표현방법의 문제, 연합은 의미의 문제라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2. 많은 언어는 형벌이지만 귀중한 훈련의 도구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형벌은 벌이지만 귀중한 복입니다. 아담의 죄가가 복되다고 어거스틴은 경탄했습니다. 그것은 죄가 복된 것이 아니라, 죄를 구속하기 위해서 오신 성육신의 신비를 경탄하는 말씀입니다. 바벨의 형벌인 언어의 혼잡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은 언어 훈련입니다. 언어의 훈련을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인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어 공부와 외국어 공부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3. 바벨 = 왜곡된 인간의 기억

 

인간의 기억은 항상 왜곡되는 것 같습니다. 예) 자녀들이 부모의 말 한마디 때문에 인생이 잘못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부모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평생 밥을 준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기억력의 왜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벨의 왜곡은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고 탑을 쌓고 흩어지지 않고, 혹시 홍수가 나더라고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한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언어와 지역의 한계,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한계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훈련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순종의 삶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세계를 누리시길 소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