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요한계시록 1:9-20> 예수 그리스도의 이상

형람서원 2008. 11. 28. 19:55
728x90
반응형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 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12~16절 예수님은 온 인류를 위해 속죄하시는 대제사장이시며(발에 끌리는 옷, 금 띠; 출 28:4),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받는 ‘인자 같은’ 분(다니엘 7장 13절)이십니다. 그는 또 온 우주를 심판하실

분이며(‘불꽃 같은 눈’, ‘입의 날선 검’), 그럴 만한 영광과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십니다. 이 예수께서 ‘촛대’(교회) 사이에 다니시면서 일곱 별(교회의 사자)을 능한 오른손으

로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이, 환난 중에 인내하던 교회에는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가 안팎으로 시련을 겪으면서 그 영광을 잃어가는 듯 보여도, 주님의 보호하심과

최후의 승리를 확신하면서 교회의 순결함과 영광을 잘 지켜나갑시다.

18~20절 처음이요 나중이시고, 죽음을 이기고 세세토록 살아계시면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니 환난이 교회를 넘어뜨릴 수 없고,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길 수 없으며,

아무것도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 주님의 오른손에

붙들린 교회입니까? 예수님이 우리 교회에서 왕 노릇 하시도록 전적으로 맡겨드립시다.

 

 

9,10절 요한은 사도이면서도 성도들을 ‘형제’로 부릅니다. 상투적인 호칭이 아니었습니다.

요한도 그들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거한 것 때문에 환난과 나라와 인내에 동참하며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형제였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일은 나 혼자 몫이

아닙니다. 나는 철저히 이기적인 세상에서 공동체와 함께 소명을 감당하며 함께 시련을 견뎌내는

형제로 삽니까?

17,19절 예수님의 이상을 본 요한은 그 영광과 위엄에 압도되어 죽은 자같이 엎드러졌습니다.

주를 위해 환난에 동참하던 신실한 종이었지만, 순결하고 거룩한 분 앞에 서는 것은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두려워 말라’는 말씀으로 요한을 초대하였듯이, 지금도

우리를 이 영광스런 주님과의 임재와 교제로 초대하십니다. 그동안 너무 어렵게만 여겼는데,

이번에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는 동안 이 임재의 영광을 맛보게 해달라고 간구합시다.

 

 공동체 - 예수님이 나의 왕이시고 우리 공동체를 붙들고 계시니 두려움 없이 주를 섬기겠습니다.
열방 -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북한의 그리스도인과 북한 선교에 참여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반응형

'형람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 4 장  (0) 2008.12.05
요한계시록 2장   (0) 2008.12.03
<요한계시록 1:1-8> 묵시, 예언, 서신  (0) 2008.11.28
요한계시록 1장   (0) 2008.11.28
빌 1:27~2:4 한 마음 = 복음의 합당한 생활 & 겸손  (0)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