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9일 화요일
디모데전서 2:8~15
제목: 남자와 여자
디모데전서 2장 전체는 굉장히 난해한 성경본문이다. ‘모든’ 문제, 구주 하나님, 그리고 남자와 여자 문제......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남자와 여자가 사람이지만 구별되며 질서가 있게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아담을 만드시고,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를 빼서 만드셨다. 본 구절은 남자와 여자를 확연하게 구분시킨다. 2000년 전 남성이 훨씬 우위에 있었을 것이 예측됨에도 교회 안에서 여자들이 문제를 일으켰고, 여자에게 강압적으로 보이는 어투로 훈련시킬 것을 명령하였다.
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남자] ‘그러므로’는 결론을 말하기 보다는 새로운 주제로 전환을 의미한다. 남자들은 먼저 모든 장소에서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everywhere to lift up holy hands in prayer)’해야 한다. 기도의 자세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성경에 기록된 손을 들고 하는 기도의 자세는 ‘서서 손바닥은 위로 향하여 펴는 것’이었다(출 9:29; 왕상 8:22; 시 63:4; 눅 18:11). 남자는 거룩한 손으로, 분노와 다툼이 없이 기도해야 한다. 남자는 일절 영과 육이 정결한 상태로 기도해야 한다.
9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9-10절. 단정한 여인
9절. 여자는 단정하게 하며, 치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9절).
(NIV) I also want women to dress modestly, with decency and propriety, not with braided hair or gold or pearls or expensive clothes,
(KJV) In like manner also, that women adorn themselves in modest apparel, with shamefacedness and sobriety; not with broided hair, or gold, or pearls, or costly array;
먼저 NIV와 KJV의 번역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NIV는 ‘이와 같이’ 혹은 ‘마찬가지’가 생략되었고, KJV는 in like manner also 가 있어 여자들도 남자처럼 거룩하게 예배드릴 것을 먼저 권고한다.
9절에서는 단정한 옷(dress), 소박함과 정절 VS 땋은 머리, 금, 진주, 값진 의복(cloth)이 대조된다. KJV에서는 ‘adorn themselves’로 소박한 의복으로 내면에 치중할 것을 요구한다. 의복의 기능은 사람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다.
10절. 여자는 선행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여자에게도 선행과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다. 여자의 특징은 외모를 가꾸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의 근본은 선행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13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14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11-15절. 순종함과 해산함 = 배움과 구원
오늘 본문은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는 듯 비쳐진다. 8절에서는 남자에게는 기도할 것을 권고하면서 9절에서 여자들에게는 몸치장과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도 나타나지만 바울의 이러한 태도는 성차별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당시의 시대 상황 즉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쓴 편지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당시 에베소가 아데미 여신을 섬기고(사도행전에서 나타나듯) 음란과 사치가 횡횡했던 도시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또 당시 남자보다는 여자가 교육에 있어서 뒤떨어져 있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왜 바울이 여성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1절. 순종함으로 배움 = 조용히 배우는 것은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특히 이미 아는 지식에 대한 재 교육에 대해서는 더욱 조용한 인내가 필요하다.
12절.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는 것과 주관을 허락하지 않음 =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는 것과 주관(teach, authority)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브리스가는 여자로서 아굴라와 함께 교회 사역을 감당하였다.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는 것과 주관을 금지하는 것은 질서의 문제이다. 질서와 유지를 위해서는 드보라처럼 여선지자들처럼 가르치며 주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임시적인 것이 체계적인 것은 아니다.
13-14절. 아담과 하와 = 13절은 창조의 질서를 말씀한다. 사람의 창조는 남자의 필요에 따라 여자가 창조되었다. 그리고 여자의 창조의 목적은 돕는 자로서 창조되었다. 그런데 하와가 돕는 자가 아닌 이끄는 자로서 과일을 먹게 하였고, 남자는 여자에게 이끌림을 받아 선악과를 먹게 되었다(14절). 여자가 속은 것이 사실이지만, 인류는 아담의 후손이다. 본 절은 여자의 질서와 위치를 제시하는 것이지, 죄의 근원을 여자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15절. 본 구절은 성경 난해 구절이다. But women will be saved through childbearing-if they continue in faith, love and holiness with propriety(NIV). 모든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취된다. 그런데 본 구절에서는 구원이 자녀를 낳음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본 구절은 ‘여자에게 남성과 동일하게 믿음과 사랑과 거룩과 순전함의 연속에서 여자에게만 주어진 자녀 낳음을 속에서 구원을 받는다’로 이해하는 것을 제시한다.
아데미 신전의 여사제들은 출산과 관계없는 종교적 성행위를 하였다. 현대 여성들이 자녀양육을 포기하여 저출산 시대로 들어갔다. 이러한 사상은 기독교 사고가 팽배한 서양에서 출발된 것이다.
[기도]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심을 믿습니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살게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온전히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인된 백성들이 먼저 하나님의 질서에 순복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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