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디모데전서 2:1~7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기도

형람서원 2008. 8. 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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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8일 월요일

디모데전서 2:1~8

제목: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기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먼저 기도에 대한 권면(勸勉)을 한다.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1. Adbortor igitur, ut ante omnia fiant deprecationes, obsecrationes, interpellationes, gratiarum actiones pro omnibus hominibus,

1. I urge, then, first of all, that requests, prayers, intercession and thanksgiving be made for everyone-(NIV)

 

            1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한 간구, 기도, 도고, 감사를 명령한다. 본 절에 나오는 네 개의 기도에 대한 명사인 '간구', '기도', '도고', '감사'가 각기 뚜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면 단순한 동의어로서 반복 사용되었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Hervey). 혹자는 이 네 단어의 의미를 따로 규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Guthrie). 그러나 이 네 단어들이 열거된 것은 단순히 무의미한 반복만은 아니다. 그 단어들을 원어 상으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간구'는 '긴박한 상황에서의 어떤 특별한 성취를 위한 탄원'을 의미하고, 둘째,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모든 경건한 통상적인 교제'를 뜻하고, 셋째 '도고'는 '접근', '사회적 교제' 등의 개념으로 사용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간구하는 기도'를 가리킨다. 넷째, '감사'는 과거의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뜻한다.

                        “모든 사람”을 위해서 사역을 할 것을 명령한다. 여기에서 ‘모든’은 위정자를 포함한 전체 인류를 의미한다.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2-3절. 위정자를 위한 기도

                         교회 사역자는 위정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정부나 지방정부 모든 위정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졌다. 기도는 비판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섬김과 사랑을 앞세워 건덕을 세운다.

위정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는 이유. 그리스도인이 경건과 단정함과 고요함과 평안함을 위해서이다(we may live peaceful and quiet lives in all godliness and holiness, 2절). 위정자에 대한 불만은 시대의 의인이 될 수 있지만 영생의 유익과 목적을 이룰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의 경건을 추구함이 마치 세상과 구별되는 이분법적 사고로 오해할 수 있지만, 기독교는 이 방법으로 로마를 기독교로 개혁시켰다.

                4절. ‘모든’은 1-4절에서 모두 4회 등장한다. 앞의 3절의 ‘모든’은 전체를 포괄하는 ‘모든’이고, 4절의 ‘모든’은 구주 하나님과 연합된 백성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을 이루시지 않을 수 없다. 구주께서 모든 사람의 구원, 즉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 바울을 세우셨다. 모든 백성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지는 아직 모든 사람이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위정자를 위한 기도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초적인 사역이다.

                  복음의 은택은 택자뿐만 아니라 불택자에게 택자로 말미암아 공급된다. 모든 사람은 진리를 알기를 원한다, 그러나 구주의 은혜가 없을 때에는 구주를 아는 지식에 이르지 못한다. 진리를 탐구할 때에 헛된 신화와 족보에 착념하기 때문이다. 교회 밖에서는 당연한 귀결이며,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임으로 경계해야 한다.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5-7절. 한 하나님 한 중보자 = 그리스도 예수

              5절. 디모데전서에는 신학적인 핵심적인 사항들이 고백된다. 첫째, 구주 하나님, 둘째,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 예수, 셋째,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 그리스도 예수이다. For there is one God, and one mediator between God and men, the man Christ Jesus; 5. Unus enim Deus, unus et Mediator Dei et hominum, homo Christus Iesus,

범우주적으로 유일한 중보자는 모든 사람을 위한 중보자일 수 밖에 없다. 태양의 빛이 모든 사람에게 비취듯이 유일한 참 빛이신 그리스도의 빛은 모든 사람에게 비췬다. 그러나 그 빛을 생명과 표준으로 알고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만 효과를 발휘한다. 유일한 중보자는 하나님이시고 사람이시지만, 본 절에서는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가 제시되었다. 공생애에서 예수님의 중보 사역을 보기 위함이다. 지상 사역에서 주께서는 약한 자를 감당하고, 자기의 질고를 지고, 무거운 짐진 자를 해방하고 위로하시며, 체휼하시는 중보자이시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습니다.

              6절. ‘모든’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된 유대인과 이방인, 위정자나 노예까지 포함된 모두이다. 그리스도의 속전(ransom)은 십자가의 속죄 제사를 믿는 사람에게만 유효하다. 이것은 the testimony given in its proper time(정해진 때에 증거된 것이다.) 개역개정판은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고 미래형으로 이해되게 하였다. 그러나 십자가가 이미 확정되어 그리스도의 속전이 선포되어 믿음의 법이 교회를 세워 확장해가고 있다.

              7절. 이 일을 위해 바울은 전도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었다고 말하고 있다. 바울은 믿음과 진리 안에서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었다. 진리를 아는 지식(4절)과 그리스도의 속전을 믿음(6절) 안에서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

바울은 항상 사도권의 시비에 쌓여 있었다. 바울은 자신을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명명한다. 이것은 진리와 믿음 안에서 참말이다.

 

[기도] 주님, 성경 말씀의 신비를 잘 이해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부요하게 하시옵소서. 모든 기도를 감당하게 하시오며, 기도의 은택으로 경건에 더욱 힘쓰게 하시옵소서. 유일한 구원중보자 그리스도 예수를 온전히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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