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Re:칼 발트의 책상에 걸린 두 초상화 - 모짜르트와 칼빈

형람서원 2008. 6.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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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의 책상 위에는 모짜르트와 칼빈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모짜르트에 대한 발트의 실력은 유럽에 인정할만한 것이었다. 모짜르트의 음악을 애호하는 발트의 열심도 특출했다. 그래서 천국에서 천사들이 하나님을 경배할 때가 아닌 때에는 모짜르트의 음악으로 즐긴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했다. 자기가 죽어서도 듣고 싶은 음악이 모짜르트의 음악이었다. 모짜르트 기념회에서는 발트가 초빙되어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책상위에 걸린 칼빈의 초상화이다.

칼빈의  초상이 걸려있음으로 발트가 칼빈을 존경했는지는 모르지만,,,

칼빈의 신학의 내용을 따랐다는 것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간을 존경한 것과 신학을 따르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발트는 개혁파 교회에서 성장한 목사로서 칼빈에 대해서 알고있었겠지만, 칼빈의 신학의 내용을 따르지는 않았다.

 

그것은 상황이 아니라, 발트의 책에서 증명된다.

발트의 책 [교회교의학]을 읽어보라.

그리고 칼빈의 내용을 얼마나 답습하고 있는지 찾아보아라.

(칼빈의 [기독교강요]도 읽어보아야 됨이 기본이지만,,,,)

 

[기독교강요]에서 착안된 [기독교교의학]에서 [교회교의학]으로 발트는 전향한다.

기독교 신학과 교회 신학을 구별한 것이다. .... 통상적으로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기독교와 교회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즐거운 탐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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