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J. G. Machen, [기독교와 자유주의] - 고경태
1 장 서론
본서의 목적은 논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소개하여 독자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종교적 술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의와 사상의 논리적 관계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오히려 사람들에게는 불경건한 행동으로 간주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명확한 개념의 정의는 필요하다. “광명이 때로는 무례한 침입자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종말에 있어서 은혜가 되는 것이다.”
메이첸이 제시하는 기독교는 “속죄 종교”이다. 비속죄 종교는 [현대종교], [자유주의]라고 정의한다. 현대 자유주의 종교는 자연주의에 근거한다. 현대는 과학적 방법으로 다양한 학문 영역이 인간의 정신 세계와 생활을 장악하며, 과거의 권위를 의존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메이첸은 2000년 전에 수립된 종교가 2000년 후에 맹렬하게 비판을 당하고 있는 것에 아이러니를 제시한다. “1 세기의 종교가 20세기의 과학과 공존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필연적으로 제기된다.”
“기독교의 특수성,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인격, 죽으심과 부활의 교리, 속죄에 대한 기독교의 교리에 대한 과학의 반대에 대해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수용하여 종교의 보편적인 원리 중의 어떤 것을 구하려 노력하였다. 그래서 이 보편적 원리가 [기독교의 본질]이 되었다.” 과학과 종교를 조화시키려는 자유주의의 시도는 오히려 기독교가 아닌 비기독교가 되며 또한 비과학적이 된다.
“자유주의 신학자가 기독교의 교리를 하나씩 순차로 그의 적에게 양도한 후에 남아 있는 잔여물은 결코 기독교가 아니고 별종의 범주에 속하여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하나의 종교임이 판명될 것이다.”
그것은 기독교의 모든 특징을 포기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본질로는 기독교가 될 수 없다. 현대 과학이 경이롭게 진보하였는데 정신 영역에서는 발전이 없다. 시인, 화가, 음악가, 조각가도 나타나지 않는다. 물질생활(복지)1)에 중점되는 현대사회에서 문학과 예술은 계속해서 퇴락하였다. 물질주의 사상은 공리주의이다. 최대수의 행복을 위해서 개인의 선택권이 무시되어 개성이 계발되지 않게 된다. 메이첸은 이러한 자유의 제한은 중세의 종교 재판보다 더욱 심각한 압제로 평가한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멸하기 위한 도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자유의 압제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상태는 현대주의와 정통주의, 그리고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중에서 너무 자주 나타나는 편견이 개입치 않는 공정한 선택을 필연적으로 야기된다.” 현대생활에서 물질문명에 의해서 ‘영혼 상실’이 있다. 본서를 통해서 ‘잃어버린 비밀’을 본 저서의 저자는 기독교에서 발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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