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이야기

"비방의 표적이 되신 그리스도" 칼빈 공관복음 주석, 눅 2:34

형람서원 2008. 1. 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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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Then Simeon blessed them and said to Mary, his mother: "This child is destined to cause the falling and rising of many in Israel, and to be a sign that will be spoken against,

And Simeon blessed them, and said unto Mary his mother, Behold, this child is set for the fall and rising again of many in Israel; and for a sign which shall be spoken against;

 

"비방의 표적이 되신 그리스도" 눅 2:34

 

    시므온은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을 패하게 하고 흥함을 결정하는 하며, 이것을 위해서 표적(sign)을 세우신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흥함과 멸망을 결정하시는 만유의 주(主)이시다. 그리고 “비방하는 자”들에 대항해서 “표적”을 세우셨다. 복음서에서 예수는 거치는 돌이 되시며, 건축자에게 버려진 돌이 건축물의 모퉁이 돌이 되신다. 칼빈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지칭하면서도 교회 안에서 성경의 교만한 자의 모습을 답습하며, 또한 중세로마교회를 답습하는 것에 대해서 자멸과 괴멸이라고 비판한다. 이러한 교회 안의 모습이 잔재하는 것은 죄악된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자화상이다.

 

   누가복음의 제시처럼 그리스도께서는 흥함과 멸망을 결정하시는 시금석이 되신다. 이 시대에 흥함과 멸망이 없는 교리는 배도의 흥함과 멸망의 시금석이신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배도의 앞잡이가 된다. 이 흥함과 멸망은 이스라엘게 주어진 말씀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주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교회에 주신 말씀이다. 택자에게, 교회에게,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이방인에게 과도하게 적용하는 것은 교만한 처사이다. 오직 자신을 쳐서 복종시킴으로 하나님을 섬김의 정진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패하고”에서 그리스도께서 기준이 되심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정죄하신다는 것을 근본적으로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멸망으로 결정된 인류를 의미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멸망당할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선하신 하나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멸망된 인류에 의의 태양을 발하심으로 빛으로 나아온 자를 살려주신다. 그래서 구원의 시금석이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이중적인 형벌(the double punishment)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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