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Vision)을 세우는 삶

 

비젼(Vision)을 세우는 삶

  그리스도인의 특징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한 계획입니다(잠 16장). 미래는 현재가 아닌 다음 시간입니다.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과거에 집착되어 사는 사람이 있고,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완전하게 소통되는 인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과거, 현재, 미래가 원활하게 소통합니다. 즉 형통한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과거의 삶에 대한 인정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후회 없는 인생이 없습니다. 후회되는 인생은 부정과 거부를 하게 되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러나 치유된 인성(중생된 사람)은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현재를 있게 한 근거로 과거가 있기 때문에, 과거가 비록 실수이지만 나의 존재의 근거가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존재의 근거가 없다면 설 수 없습니다.

  현재의 삶에 대한 인정과 추진력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현재에서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현실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으며, 불만이 있습니다. 분명히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자족하게(빌 4장) 됩니다. 그것은 자족에서 현재의 추진력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자족은 존재의 가능성을 갖게 합니다.

  미래의 삶에 대한 계획과 소망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과 소망이 없는 인생은 불행합니다.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죽음 직전의 자기 모습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죽음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음 후에 있을 우리의 삶(영생)을 구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생의 상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히 11장). 미래에 대한 계획과 소망은 존재의 가치가 됩니다. 사람의 가치는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

  우리의 삶은 현재가 불안하며, 상황의 리스크(risk)가 많아 미래에 대한 불안이 증폭됩니다. 오히려 수명 연장이 미래 불안을 증폭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미래는 계획되며,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생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소망은 그리스도인의 현재의 삶을 움직이는 동력이 됩니다. 현재 삶의 포석은 미래의 가치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