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4/23 삿 2:16-22, 21:23 사사

형람서원 2006. 4. 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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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사들.....

 

1) 사사기는 구원사적 위치는 모세 - 여호수아 - 사사 - 선지자 - 왕정 시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선지자의 시작이며, 여호수아는 땅의 정복자로서 특별 직임입니다. 그리고 사사들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모세와 여호수아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일부 지파에 할당된 구원사적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이 사사시대는 혼돈의 시대로 이해가 되어 집니다.

 

2) 많은 사사들은 장애 요소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한 자들을 부르셔서 자신의 일을 하셨습니다.

    많은 사사들은 장애인입니다. 왼손잡이 에훗 - 특별하게 왼손잡이를 강조해서 등장합니다. 겁쟁이 기드온, 그러나 안에 잠재된 폭력성과 과감성은 전혀 어울리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소명에 너무나 소극적인 겁쟁이 입니다. 여자 사사 드보라, 당시의 여성의 위치는 너무나 보잘 것이 없었지만, 그 모든 장애를 이기고 한 시대의 지도자로서 맹활약을 했으며, 오히려 남자들이 여자 사사 드보라에게 의지하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첩의 아들 입다 - 가정의 이탈자로서 입다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했습니다. 노년의 아들 삼손의 결손과 통제되지 않는 힘.....

 

  이러한 사사들의 모습은 모두가 약점(weak point)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약한 자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그 장애를 이용해서 혹은 더욱 강하고 담대케하셔서 자신의 일을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연약한 사람들을 불러서 자신의 살아계심과 능력과 인도하심을 모든 백성들에게 알게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장애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는 극복할 수 있으며, 극복된 장애는 하나님의 너무나 큰 복이며, 선물입니다. 그 장애가 유익을 주며, 회복된 장애에서 더욱더 큰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역사상 지도자들에게 장애가 없는 위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면 위인이 될 수 없습니다.

 

3) 혼돈 시대에도 하나님의 운행은 계속 되었습니다.

    왕정 시대보다도 훨씬 하나님의 다스림과 보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통제되지 않는 사회의 불안함, 인간의 욕심의 권력의 부패(베냐민 지파와 이스라엘 11지파의 전쟁)로 왕의 정치에 대한 필연성이 대두됩니다. 그리고 모든 민족을 총괄하고 조정할 수 있는 조정자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사 시대의 혼돈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혼돈 속에 있는 하나님의 운행하심은 교회 사역에서도 나타납니다. 질서 정연한 공동체에는 양심의 억제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자신의 양심의 자유가 마음껏 펼쳐져야 합니다. 그렇기위해서는 어떤 혼돈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혼돈 속에서 우리의 자유가 보장된다면 그 혼돈을 만들어야 하며, 교회의 지도자는 혼돈 속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회가 혼돈이지만, 지도자가 없어서 그릇된 길로 행하지만, 교회에서의 혼돈의 정도의 지도자들을 통해서 자유와 양심을 마음껏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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