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절제....

고린도전서를 읽으면서...

고린도전서를 읽으면서 자유와 절제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됩니다.

바울은 결혼, 우상제물 등에서 자유와 절제에 대해서 잘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의 생각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양심적으로 성도에게 답변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가끔 목회자의 발언이 이슈가 되는데, 그것은 말의 의도와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이유에 머물때가 많습니다.

  바울은 결혼과 독신, 어느 한 쪽이 절대적이 아닌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자신은 독신을 추천하는 양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둘 다 좋다는 불가지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제시하여도 공동체가 부드럽게 받아주는 그러한 공동체이며, 바울은 양심에 거리낌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그에 대한 어떤 의견이든지 겸손하게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자유와 타인의 자유가 서로 맞지 않을 때 오는 문제의 해결점은 바로 '절제'이다. 이것은 우상제물에 관한 문제로 이어진다. 결혼에 대한 의견에서 실제적인 우상제물의 먹거리에 대한 공동체의 의견의 불일치에서 자유행사는 타인의 배려를 위한 자유 행사를 행함으로 자신의 양심의 능력을 절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에는 술과 담배의 문제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절대적인 진리의 문제는 아니지만, 상대방을 위한 최대한의 배려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덕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