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누가복음 24 장. 부활의 주께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를 예루살렘으로 인도하심 (찬 154 장)
1. [눅 24:1-12]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심.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다. 엄밀하게 말하면 무덤에 뉘우신 뒤부터 안식 후 첫날 새벽까지 무덤 안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예수께서 장사 된 후에 약 36시간 정도가 된다. 그럼에도 사흘로 계산해서 사흘에 부활했다고 고백한다. 무덤에 장사된 시간과 빈무덤을 확인한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새벽에 무덤에 간 여인들은 예수를 보지 못했고, 두 사람만 보았다(5절). 그녀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열한 사도가 있는 곳으로 와서 알렸다(9절). 사도들은 믿지 않았고 베드로는 무덤에 갔지만 세마포만 보았다(12절). 부활의 목격자는 부활하신 주님을 본 것, 만난 것을 의미하지 않고, 부활의 주님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에서 믿음은 인간 내부에서 시작한 것은 믿음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믿음은 주의 성령이 내주하심으로 연관되어 형성된 지식(知識)과 확신(確信)이다.
2. [눅 24:13-35] 엠마오로 가려는 제자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심. 예수께서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제자 둘이 25리(11km)가 떨어진 엠마오(Emaos)라하는 마을로 떠나려 했다. 엠마오라는 마을의 위치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 가는 길에 부활의 주께서 동행하셨다(15절). 그런데 그들은 눈이 가리어져 알아보지 못했다(16절). 길을 가면서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했다. 그 중 한 사람 글로바가 주께 예루살렘의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했다(18절). 글로바는 되묻는 주께 나사렛 예수의 십자가 죽음(20절), 이스라엘의 속량자와 사흘 부활(21절), 부활 보고(22-23절) 등을 증거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그래도 아직 부활한 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24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미련하고 믿음이 없다고 하시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선지자의 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25-27절). 그들이 엠마오에 가깝게 될 때 예수께서 떠나려니 강권하여 붙잡았다. 그래서 그들과 음식을 먹을 때 축사하며 떡을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29-30절). 그런데 예수는 보이지 않았다(31절). 둘이는 성경을 풀어 줄 때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물으며 엠마오로 가던 길을 돌이켜 예루살렘으로 갔다(32-33절). 그리고 주께서 살아난 것을 시몬에게 보고하며 상황을 보고했다(34-35절).
3. [눅 24:36-49] 11제자에게 나타나심. 예수께서 제자들이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 가운데 서서 평강을 선포하셨다(36절). 놀라고 무서워할 때 꾸짖으셨고, 영이 아니라 살과 뼈가 있음을 경험시켜 주셨다(39절). 그래도 믿지 못하자 예수께서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다(43절).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44-45절).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어 있음을 깨달았다(46-47절).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의 빛과 음성을 만났고, 아라비아 광야에서 구약에 있는 구속 경륜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 증언을 하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것이었다.
4. [눅 24:50-53] 승천. 예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가서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셨다(50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돌아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했다(51-53절). ※ 목사가 축복에서 손을 드는 행위는 죄사함의 확증(그룹)과 승천하신 주님의 오심을 믿는 행위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주의 이름을 증거하겠다는 언약 체결 의식이다.
5. 전능하신 하나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그 능력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천지에 풍성한 하나님의 지식을 갖도록 인도하시니 고맙습니다. 어찌되었든지 힘과 맘을 다해서 주의 이름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螢藍書院 五恩 高炅兌 형설청람(螢雪靑藍), ex fide in fidem
螢雪之功 靑出於藍
'형람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세오경의 저자 문제 (0) | 2024.03.21 |
---|---|
가나안, 유다, 유대, ??, 팔레스타인 (0) | 2023.11.23 |
[스크랩] [형람성경] 누가복음 23 장. 빌라도와 예수 그리고 십자가와 죽음 (찬 442 장) (0) | 2018.03.21 |
[스크랩] [형람성경] 누가복음 22 장. 불의한 세계에게 불의하게 충성한 가룟 유다 (찬 493 장) (0) | 2018.03.12 |
[스크랩] [형람성경] 누가복음 21 장. 불의한 성전에 충성만 했어도 멸망되지 않았을 (찬 338 장) (0) | 2018.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