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형람성경] 사도행전 19 장. 아볼로 뒤를 이어 에베소에서 사역함 (찬 496 장)

[형람성경] 사도행전 19 장. 아볼로 뒤를 이어 에베소에서 사역함 (찬 496 장)

아볼로는 에베소에서 고린도로 사역을 떠났고, 바울은 안디옥에서 에베소로 들어왔다. 바울의 처음 사역 원리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이었지만, 아볼로가 사역했던 에베소에서 복음 사역을 했다. 바울은 사역 원리는 사역을 진행하면서 유연하게 세웠다. 에베소의 주요 특징은 두란노서원에서 사역한 것이다(9절). 두란노서원 회집은 회당 사역을 중지한 것이고 복음이 편만한 것을 확증한 것이다.

 

1. [행 18:1-20] 에베소 목회 활동. 바울은 아볼로가 떠난 에베소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전개했다. 아볼로가 사역한 에베소 교회에 신앙 점검을 할 때, 성령에 대한 인지가 없었다(2절). 세례에 대해서 물을 때 에베소 교회는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야 함을 전했고, 그들에게 안수할 때 성령이 임했다. 그리고 12명 정도가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다(6절). 사도행전에서 방언은 성령 임함의 가시적인 표징이었다. 에베소 교회에서 발생한 방언은 세례 요한의 세례에는 성령 임함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만 성령이 임함을 보고한 것이다. 아직도 우리 시대에 세례 요한의 세례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 있다. 그들은 예수도 알고 성령도 안다면서 세례 요한의 세례에 머물고 있다. 성령은 자유와 충만을 주지만, 세례 요한의 세례는 규율과 엄격을 유도한다.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회당에서 3개월을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강론하며 권면했다(8절). 그런데 유대인(어떤 사람)들이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도를 훼방했다. 성령훼방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 바울은 제자들을 회당에서 분리시키고 두란노서원에서 회집하며 날마다 강론했다(9절). 바울은 이 일을 2년 동안 진행했다. 아시아의 수도인 에베소에서 왕성한 말씀 사역으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에 놀라운 능력도 행하게 하셨다(11절). 유대인들이 주 예수의 이름을 빙자하며 바울을 따라서 행하기까지 했다(13절).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다가 귀신에게 오히려 당하기도 했다(14-16절).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이 모두 놀라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17절). 믿는 사람이 많아져 마술을 행하는 책을 모아 불사르는 일까지 일어났다(19-20절).

 

2. [행 18:21-22] 에베소에 발생한 소요 사태. 바울은 에베소에서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그리고 로마로 가는 길을 결정했다(21절). 그리고 제자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를 더 머물렀다(22절). 그 때 에베소에서 소동이 발생했다.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소동을 일으킨 것이다(23-30절). 바울은 그들과 변론하려고 했지만 제자들의 만류로 참석하지 않았다(30-31절). 무리의 소동으로 에베소의 서기장이 판결을 했다. 서기장은 바울이 신전의 물건을 훔치지 않았고 비방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고발할 것이 있으면 고발을 하라고 했다(38절). 그리고 고발 건이 아니고 민족의 문제이면 민회로 해결하라고 했다(39절). 그리고 그 집회를 불법집회로 평가했다. 그래서 그 모임은 흩어졌다.

바울은 범법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구약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부활에 관한 명확한 증인이 있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우상숭배가 끊어지면, 우상숭배로 생계를 유지하는 부류들의 소요로 곤란을 당한 것이다. 우리시대도 주류 판매, 담배 판매 등을 정부관청에서 주도 한다. 주류세와 담배세로 막대한 세금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에베소의 바울처럼 부흥 성장해서 업자들의 소요가 발생하는 지점까지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술이 소비되었을 때가 금주령(1919-1932, 1966년에 전체 폐지됨)을 시행할 때였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밀주와 밀매를 단속하기 위해서 막대한 경비를 지출했는데도 효과를 얻지 못했고 결국은 폐지할 수 밖에 없었다.

형람서원 고경태 

螢藍書院 五恩 高炅兌 형설청람(螢雪靑藍), ex fide in fidem

<에베소 유적지에 있는 켈시우스 도서관, 모상련 목사(목포 주안교회>

<에베소 유적지에 있는 원형경기장 앞에서 본 아고라, 모상련 목사(목포 주안교회>
 <에베소 유적지, 2,000년 도시가 보존되어 있음. 포장된 도로이고 중심에 도서관, 시장, 원형극장이 있다. 모상련 목사(목포 주안교회> 

출처 : 한국개혁신학 연구원

글쓴이 : 고목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