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누가복음 13 장. 생명을 주는 좁은 문과 죽음의 문 예루살렘 (찬 521 장)
1. [눅 13:1-9] 회개가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두어 사람이 예수께 빌라도의 만행을 보고 했다. 예수는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도 회개하지 않은 시대의 모습을 개탄했다(4-5절). 빌라도의 만행보다 갈릴리 사람들의 죄가 더 크다. 갈릴리는 이방의 빛이 될 최적화된 장소였는데(사 9:4), 그 이방의 빛이 결국 예루살렘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다. 포도원주인이 왜 포도원을 경작했겠는가?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포도를 수확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사 5장). 이방 갈릴리에 극상품 포도나무가 심겨졌는데 갈릴리에서 어떤 열매도 맺히지 않았다.
2. [눅 13:10-17] 안식일에 18해된 귀신들린 여인을 고치심.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칠 때에 18해 동안 고신 들려 앓으며 허리가 꼬부라진 여인을 보시고 불러 말씀으로 선언하시고, 안수하자 허리가 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10-13절). 회당장이 예수에게 여섯에 할 것과 안식일에 할 것을 권면했다(14절). 예수께서 회당장의 지도에 외식으로 대결하셨다. 안식일에 외양간의 소에게 물을 먹이는 사람들이 사람이 고쳐지는 것을 거부하는 행동이 대표적인 외식이다. 작은 것을 걸러내고 큰 것은 통과시키는 망(판단)이 외식이다. 큰 죄는 용인하면서 생명은 부정하는 것이 외식이다. 외식으로는 생명을 살릴 수 없다.
3. [눅 13:18-21] 겨자씨와 누룩.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으로 비유했다. 누가가 제시하는 겨자씨는 이스라엘에 있는 겨자를 잘 연결되지 않는다. 들에 겨자씨를 한 알 뿌리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씨앗을 뿌린다. 그러나 한 겨자씨가 강조된 것은 매우 특이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수 많은 겨자 나무 속에서 한 겨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자 군락은 결국 한 겨자 나무로 구성한다. 보이지 않지만 전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누룩도 보이지 않지만 결과는 보인다. 그리스도인은 과정은 보이지 않지만 결과는 반드시 보인다. 그 결과의 일부가 이 땅에서도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눅 13:22-30]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며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다(22-24절). 문이 닫힌 뒤에는 그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열린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좁은문 안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들이 있다(28절). 새관점학파는 아브라함의 가족을 말하지만, 기독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말한다. 아브라함의 자녀인 이스마엘은, 이삭의 자녀인데 에서는 유기된 자녀이다. 에서의 후손인 헤롯은 명맥이 없지만, 이스마엘의 후손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야곱의 12아들은 유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 명이 꼭 빠진다.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동서남북에서 와서 잔치에 참여할 것이다(29절). 잔치의 주인은 아브라함은 아니다. 아브라함은 잔치에 초대받은 유력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 잔치에는 나중된 자가 먼저되는 역사가 있다(30절).
4. [눅 13:31-35] 선지자를 죽였던 예루살렘.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바리새인들이 와서 헤롯이 죽이려는 계책을 보고했다(31절). 그러나 예수는 선지자는 예루살렘에서 죽는 것을 말씀하셨다(33절).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이 선지자를 죽이는 터전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흩트리는 장소가 되었다.
6.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은혜를 입을 자에게 죄사함의 은혜를 주옵소서. 좁은문으로 들어가 겨자씨 나무와 같이 누룩과 같이 성장하며 변화하게 하옵소서. 좁은문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믿음의 정진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螢藍書院 五恩 高炅兌 형설청람(螢雪靑藍), ex fide in fidem
<2월, 봄이 올까 하는 한라산 정상에 쌓인 눈, 정남준 선생님의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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