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스크랩] [형람성경] 누가복음 12 장. 외식과 탐심을 이기는 정진 (찬 180 장)

형람서원 2018. 2. 28. 14:38
728x90
반응형

[형람성경누가복음 12 외식과 탐심을 이기는 정진 (찬 180 )

 

1. [눅 12:1-12] 바리새인의 외식을 주의하라예수께서 바리새인의 누룩(외식)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1). 누룩은 좋은 누룩과 나쁜 누룩 두 종류가 있다좋은 누룩은 좋은 냄새를 나쁜 누룩은 나쁜 냄새를 낸다그러나 익숙한 냄새가 바로 진리가 된다가장 독한 나의 입냄새를 나는 절대로 느끼지 못한다나의 음색(音色)을 나는 알 수 없다그런 내가 진리로 채용한 바리새인의 가르침은 곧 외식(外飾)이다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녀가 되어야 한다그럼에도 예수께서는 인자를 거역하는 것과 성령을 모독하는 일을 비교급으로 제시했다(10). 오순절 전 인자와 오순절 후 예수는 전혀 다르다성령이 없으면 예수를 주라고 고백할 수 없다예수를 믿는 다고 하면서 성령을 모독할 수 없다그렇기 때문에 사하심을 받지 않은 사람은 성령을 모독한다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함받지 않은 것이며더욱 무거운 죄이다성령의 사람은 성령으로 주 예수를 증거한다.

 

2. [눅 12:13-21] 외식은 탐심이다예수께 형과 유산 나눔을 의뢰했다(13). 예수는 탐심을 물리치라고 말씀하셨다바리새인들은 외식으로 자기 탐심을 포장한다외식과 탐심은 세상 행복과 영화의 극치이다부자가 세상의 모든 탐심을 충족시켰는데(19), 하나님은 그날 밤에 그 영혼을 취하신다면(20). 세상에서 최고인 외식과 탐심은 어떻게 되겠는가마태는 보화를 하늘에 쌓으라고 가르쳤고(마 6:19-21), 누가는 실제 상황을 재현했다.

 

3. [눅 12:22-34] 외식과 탐심을 이기는 믿음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먹음과 입음(의식주)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22). 목숨이 가장 귀하기 때문이다의식주를 위해서 근심하지 말라고 재차 권면하신다(29). 의식주는 의식주가 아니라 세상염려와 근심이생의 자랑이다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한다(31마 6:25-34). 소유 지향을 극복하는 행태로 구제를 제안하셨다(33). 독일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Schmacher, 1911-1977)은 자발적 가난(voluntary poverty)을 제안했다보다 더 풍요가 아닌 보다 더 깊은 의미로 삶을 초대했다자발적 고난자발적 불편은 탐욕을 거부하는 세속의 한 개념이다기독교는 적극적인 구제를 제안했다구제는 경제적 구제를 기본으로 전인격적이고 삶 전반에 해당한다.

 

4. [눅 12:35-59] 이 세대를 분별하라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 세대에서 깨어 있으라고 권면하셨다(35-48). 주인은 집안일을 종에게 명령하고 언제 돌아올지는 자기가 결정하신다주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종은 열심히 집안일을 할 것이고주인이 돌아오는 것을 싫어하는 종은 숨어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인의 오심을 도둑이 오는 것과 비유하셨다(39-40). 도둑은 집에서 보물만 훔쳐서 집을 떠난다도둑으로 침투해서 쓰레기를 가져오는 개념있는 도둑은 없다보물은 꼭꼭 숨겨져 있다그리스도인은 세상 깊은 곳에서 주의 일에 헌신할 뿐이다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그것이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세라고 믿는다주님은 항상 신앙고백을 원하시고마지막 날에 오실 때도 종에게 물으실 것이다. “지금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주의 일은 많은 받은 자는 많이 해야 하고적게 받은 자는 적게 하면 된다모두가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무한경쟁을 부축하는 진화론적 사고이다성경은 자족과 충성을 훈련시킨다많은 받은 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시고적게 받은 자에게는 그만큼을 요구하신다많이 받은 자가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은 탐심이다그리스도인은 이 땅의 산물로는 행복하지 않다.

예수는 땅에 불을 던지러 오셨다고 선언하셨다(49). ‘은 심판을 의미한다불세례는 능력의 전가가 아니라 이 땅에 심판이 시행됨을 선언하는 세례이다불세례를 본 세상은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을 미워하고 공격할 것이다(50).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셨기 때문에 요한의 제자나 죄사함이 필요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령께서 가르치지 않은 것을 성령을 빗대어 주장하는 성령모독행위이다.

예수로 말미암아 세상은 분쟁이 발생할 것이다(51). 이 일은 1세기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하다예수를 죽이기 위해서 당대의 각각의 원수들바리새인과 사두개인(대제사장), 헤롯당열심당원까지 결탁해서 바라바를 놓아주며 합심했다혈연에서도 분쟁이 일어날 것이다(요 1:13).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배격하기 위해서 모든 제 종교와 정치경제 세력이 결탁해서 분쟁이 일어날 것이다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경륜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경륜에 순종하는 자를 미워하여 분쟁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들은 시대를 분별하고 화합을 위해 노력한다(58). 아무리 공격하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의 오류를 지적할 때 겸손하게 수용하고 거룩을 위해서 정진해야 한다세상의 판단을 받는 교회는 그 효력을 상실한 상태이다세상에서 판단받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믿음의 정절을 소유해야 한다결국 모든 사람은 주 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그 때 그 자칭 의로운 세상은 정죄될 것이고항상 겸손한 교회는 정죄(48)와 함께 영원히 주 하나님 앞에서 살 것이다.

 

5. 전능하신 하나님이 땅에서 사는 사람입니다그럼에도 이 땅에 안주하지 않도록 경계하시는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우리에게 부여하신 영생의 복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지식과 지혜로 정진하게 하옵소서세상의 시기와 질투를 이기고 십자가를 지고 주의 길을 정진하게 하옵소서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螢藍書院 五恩 高炅兌 형설청람(螢雪靑藍), ex fide in fidem 

<이스라엘 도로변에 있는 열린 무덤. 우리가 성경 기사로 상상했던 동굴 무덤과 잘 부합하지 않는다. 돌이 커서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돌을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옮기기 어려웠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저 안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향유를 바르려고 했을까? 예수의 무덤은 사람이 들어갈만한 동굴무덤이었을까? 2018년 2월 최찬 장로님께서 성경의 땅 관광 가이드를 하던 중에 담아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

출처 : 한국개혁신학 연구원
글쓴이 : 고목사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