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30)하나님의 위격은 역사에 현시되었다

기독교강요(30)하나님의 위격은 역사에 현시되었다
고경태 목사(한국성경연구원)
기사입력 2015-08-08 오후 11:51:00 | 최종수정 2015-08-10 오전 10:47:46
기독교강요 1권 13장 16-20절. 16. 성육신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존재의 신비: 삼위일체 하나님, 한 믿음 그리스도의 강림(성육신)으로 삼위의 하나님의 존재가 역사에서 명백하게 계시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민족에서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다마 28:19). 바울은 하나님, 믿음, 세례가 하나라고 하였다(엡 4:5). 유일하신 하나님과 세 위격의 하나님을 계시한 것이다. 하나님 한 본체 안에 삼위가 계신다. 성자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심으로 명확하게 계시하셨다. 믿음이란? 한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와 연합하며 그에게 부착하는 것이다. 세례란 믿음의 성례로서 유일한 하나님과 연합을 확증하는 것이다. 즉 세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한 믿음으로 수납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리우스의 주장은 다른 두 믿음(성자의 신성은 인정하지만 아버지와 동일본체를 부정), 아버지와 아들을 별도로 믿음이기에 비성경적 가르침이 된다. 성령을 인간에게 부어진 은혜의 선물로만 이해한 마케도니아파(Macedonians)도 그릇된 주장이다. 성령에서 지혜, 이해, 총명, 용기 등이 나오기 때문이고, 성령의 은사도 다양하다.(필자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로서, 은혜를 받는 도구와 정진하는 방편이라고 생각한다) 17. 성경은 성부와 말씀, 말씀과 성령을 구분(區分)한다 성경은 성부와 말씀, 그리고 말씀과 성령을 구분한다(Patris a Verbo, Verbi a Spiritu distinctio Scripturis demonstratur). 칼빈은 교리의 신비 때문에 경건과 신중을 요구하며, 그레고리우스(Gregory of Nanzianzen)의 문장을 제시하였다. “나는 삼위의 광채에서 즉시 사로잡히지 않고서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없고, 또한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곧장 나아가지 않고서는 삼위 하나님을 구분할 수 없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지만, 성부, 성자, 성령으로 구분된 사역을 이해해야 한다. 성부와 말씀은 분할하지 않지만 구분된다(not division, but distinct). 성자는 성부의 영광을 위해서 사역(Son had been sent by the Father)한다. 지상에 오신(descended)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이고, 성부는 독생자를 품 안에 갖으신 아버지시다(only begotten in the bosom of the Father).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며 또한 자신이 보혜사를 보낼 것(proceeds, 발출)이라고 하셨다. 또한 성령을 또 다른(another) 보혜사로 부르셔서 자신과 구분을 계시하셨다. 18. 동일하게 영원하신 하나님이지만, 성부에게서 성자가, 성부와 성자에게서 성령이 나온다 칼빈은 고대 교부들이 존재 비유로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였다. 존경하는 교부들의 방안이 악의 무리에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하였고, 20세기 발트는 이것을 집요하게 비난하였다. 활동의 시작, 만물의 원천과 기원은 성부에게 돌리고, 지혜와 모략 및 만물의 통치권은 성자에게 돌리고, 활동의 힘과 효력에 대해서는 성령에게 돌린다. 그러나 성부, 성자, 성령은 영원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삼위에서 먼저와 나중을 구별할 수 없다. 성부에게서 성자가 출생하고, 성부와 성자에게서 성령이 발출한다. 성자는 성부에게서만 나오고, 성령은 성자와 성부에게서 나온다. 로마서 8장에서 명백하게 계시되어 있다. 19. 유일하신 하나님의 위격적 구분의 신비 삼위의 구분(distinction)은 유일하신 하나님(simmplicissimam Dei)에 반대되지 않으며, 성경에 부합하고 바르다. 각 위격(hypostasis)은 고유한 특징을 소유한 동일한 신적 속성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관계를 통해 한 하나님으로 존재한다고 변호하였다. [삼위일체론, on the Trinity] 15권 전체에서 잘 설명한다. 우리는 공허한 사색으로 방황하는 것보다, 교부가 제시한 가르침에 멈추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20. 유일하신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 '여호와(Jehovah)와 주(Lord)'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은 유일하고 단순한 본체 안에 세 인격(person) 혹은 위격(hypostasis)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나님의 이름이 개별화되지 않고 고백될 때에는 성부, 성자,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도들은 ‘여호와’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언하였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