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27) 구약에 나타난 성자(Sermo)

형람서원 2015. 7.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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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27) 구약에 나타난 성자(Sermo)
고경태 목사(한국성경연구원)
기사입력 2015-07-21 오전 10:11:00 | 최종수정 2015-07-21 10:11  

칼빈은 삼위일체 용어에 대해서 제시한 뒤에(1-6) 성자와 성령의 신성에 대해서 제시한다.먼저 성자의 신성에 대해서 제시한다(7-13). 성부, 성자, 성령은 한 하나님(한 본체)이시고 세 위격으로 계신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제시될 때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7. 하나님의 말씀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이시고, 성자는 아버지와 동일하시다

하나님의 말씀(Dei Verbum)은 하나님 곁에 있는 영원한 지혜로써, 계시와 예언이 나온다.이것은 그리스도의 영(Spiritu Christi)으로 하늘의 교리(coelestem doctrina)를 선포한 선지자들의 발성기관을 삼은 성령이다.

그리스도는 시간이 있기 이전의 영(Sermonis fuit ille Spiritus)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온 말씀이다(Sermonem intelligere ante secula ex Patre genitum). 그리고 말씀(Sermo)이 성령으로(ille Spiritus) 선지자들의 기관으로 말하게 했다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verum fuisse Deum).

모세는 이 말씀을 중보자로 제시한다(Sermonem illum intermedium). 말씀은 창조자요 보존자이시다. 말씀은 성부의 영원하고 본질적으로 동일한 성자이다. 요한 사도는 말씀(Sermo)이 영원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만물의 근원이시라고 말씀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인 계시는 완전히 신과 같은데, 그것은 계시가 실재(위격)인 말씀이기 때문이다(verbum illud substantiale summo gradu lcare convenrit). 아버지에게서 나온 말씀은 성자 하나님으로, 하나님 자신이다(Deus ipse est).

 

8. 말씀의 영원한 신성은 하나님과 동일한 신적본질

육적인 사람들은 성자의 신성을 제거하지 못함을 알기 때문에, 그의 영원성을 제거하려고 하였다. 저들은 말씀(Sermo) 창조할 때에 처음 존재한 피조물이라고 말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의 본체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이 제시하는데, 경건한 자들은 전혀 인정하거나 용납하지 않는다( 1:17). 말씀(Sermo)을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천지의 창조에서 시작이 있다는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dixit Deus) 빛이 있으라이전에 말씀(Sermo)이 있었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고 하였다(principio Sermonem apud Deum fuisse dicit). 말씀의 영원성과 찬된 본질 및 신성(vera essentia et divinitas)이 입증된다.

 

9. 구약성경에서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

중보자의 위격(autem Mediatoris personam)은 구속 부분에서 다룰 것이다. 유대인은 엘로힘을 천사들과 최고의 권세들로 적용시켰는데, 성경에서는 피조물을 위해 영광의 보좌가 설치되었다는 구절을 찾아볼 수 없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또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제시하였다( 9:6).예레미야는 독생자를 영원하신 하나님을 제시하였다. 성경은 그리스도 참된 여호와(Christum esse verum Iehovah), 그로부터 의()가 나온다고 증거하였고(causa institiae), 교회가 그 이름을 높여야함을 선언하였다.

 

10. 구약에 나오는 여호와의 천사는 성육신 이전 말씀의 현현이다

여호와의 천사(Iehovam statui in Angeli persona)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이름(nomen aeterni Dei)으로 지칭하였다. 여호와의 천사는 대화를 한다. 다른 천사들은 영광을 받지 않고 제사를 드리도록 요구하였다.

세르베투스는 성자 하나님이 결코 아브라함이나 가타 족장들에게 나타나신 적이 없고 천사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경배를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교회 정통파 학자들은(orthodoxi ecclesiae Doctores) 천사가 하나님의 말씀이고, 말씀이 아직 육신을 입고 있지 않을 때에 신자들에게 친근한 교제를 위해서 중보자 형태로 내려오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Sermonem Dei esse interpretati sunt principem illum Angelum, qui iam tunc praeludio quodam fungi coepit mediatoris officio).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출애굽 광야에서 백성을 인도하였다고 제시하였다(고전 10:4). 영원한 말씀의 임무와 성격이 드러난다. 영원하신 말씀, 만군의 여호와는 백성을 구원하시는 여호와이시다. 이 백성을 구원하는 사역을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셨고,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전에서 최고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셨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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