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신국론

[스크랩] 하나님의 도성 읽기(46) 11권 4-5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

형람서원 2015. 3. 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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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 읽기(46) 11권 4-5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
기사입력 2015-03-14 오후 10:28:00 | 최종수정 2015-03-14 22:28   


11 4. 세상(mundus)은 보이는 모든 것에서 가장 크고, 하나님(Deus)은 보이지 않은 모든 것에서 가장 크다.세계는 보이는 세계이기 때문에 봄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믿음으로만 인식할 수 있다.세계의 시작을 있게 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유력하다. 이것은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다( 1:1).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지혜’( 8:27)로 만물을 창조하였다고 제시한다. 그런데 이 지혜는 하나님과 동일한 실체(實體)로 제시하고 있다. “그 지혜가 거룩한 영혼들 속에 들어가서 그들을 하나님의 친구들과 선지자로 만들며, 자신이 한 일을 소리 없이 알려준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선지자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고 쓸 수 있었다. 즉 하나님의 영의 도움을 받음,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심으로 성경이 기록되었다.

 

그런데 영원한 하나님이 이전에는 하지 않다가 왜 그때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는가? 이 질문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한다면 불경하며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 것이다. “선지자들의 음성을 빼놓고도 세계 자체가 소리를 높이 외치고 있다.” 보이는 세계의 아름다운 형상, 위대한 광경, 질서정연한 변화와 운동 등을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길이 없다.

 

또 어떤 이는 세계 창조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면서도, 시간의 근원에 대해서는 거부한다. 세계 창조와 시간의 시작은 동일하다. 영원에서 갑자기 생각하여 창조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갑자기라는 것은 시간적인 개념에 불과하다. 인간의 영혼도 시간에서 창조되었다. 그리고 구원 전에 영혼은 매우 큰 비참함에 있었다. 이러한 인간적인 영혼의 변화에 대해서 하나님의 절대의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영혼은 시간 속에서 창조되었고, 비참한 영혼이 구원을 얻어 다시는 불행이 없다고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의지에 대한 믿음이어야 한다. 만물과 시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것은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창조를 하셨더라도 영원한 계획과 의지에는 변화가 없다고 믿을 수 있다.

 

5. 하나님께서 세계의 창조주이심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그때 만들어졌고, 그 이전에는 만들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시간 안에서 무한한 공간을 생각하는 것이어서 부당하다. 에피쿠로스 학파에서는 세계들의 원자들이 운동에 의해서 생성되고 소멸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왜 이 공간을 선택하였가? 등에 대한 질문은 우발적인 것으로 논리적이지 않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설명해주시지 않았고, 설명이 된다할지라도 우리 영혼에는 유익이 없다. 호기심만을 충족시키는 질문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또한 해로울 수도 있다. 자기 이해 능력 밖의 것을 옳다고 주장하면 인간의 마음을 오히려 딱딱해 진다. 세계 밖에서 무한한 공간을 상상하는 인간들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무위로 만드는 행동이다. 영원한 성자 하나님께서 세계와 시간을 창조하셨다. 이 창조는 우발적인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대해서 분명하게 아는 것도 어렵다.다만 하나님께서 세계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굳게 믿는 것, 하나님의 계시(진리)인 성경을 우선해야 한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출처 : 한국개혁신학 연구원
글쓴이 : 고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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