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신국론

하나님의 도성 읽기(29) 8권 10-13. 기독인 아우구스티누스와 철학자 플라톤

형람서원 2014. 8. 3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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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 읽기(29) 8권 10-13. 기독인 아우구스티누스와 철학자 플라톤
기사입력 2014-08-31 오전 12:51:00 | 최종수정 2014-08-31 오전 12:54:17   

 

Christian Augustin and Philosophist Platon

 

8권 10장. 단지 기독교 문서로만 교육을 받은 사람이 플라톤이나 두 학파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지혜를 탐구하고 소유하는 것에는 무관심하지 않으며 부족하지도 않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 철학에 대해서 경계를 갖고 있는데, 사도 바울의 권고를 따라서(골 2:8) 교회 안에서 진리를 변호하기 위함이다. 세상의 철학자들은 알만한 능력으로 보면서도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은 교만이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교만은 우상숭배에 불과하다. 그리스인들의 탁월한 철학은 로마에서 번역하여 수용함으로 위대한 평판을 얻게 되었다. 플라톤은 하나님에 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11장. 플라톤이 갖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기독교와 유사한 것은 상당히 놀라운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이집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들었거나 선지서를 접했을 것으로 추론한다(아우구스티누스도 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플라톤(기원전 428-기원전 347)은 예레미야 예언한 시기에서 백년 후 정도에 태어났다. 결국 플라톤이 이집트에 내려갔을 때 예레미야를 만날 수 없었고, 70인역이 번역되지 않아 성경도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

창세기 첫구절과 플라톤의 [티마이우스(Timaeus)]의 유사성과 모세에게 계시된 질문의 유사성이다. 전자는 성경은 땅, 공허에 대해서 땅과 불이 결합됨으로 제시되었고, 후자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것이 거의 일치한다. 플라톤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 너는 반드시 이스라엘 자손에게, 네가 보냄 받은 것을 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2장. 플라톤의 어록의 출처에 대해서는 확정지을 필요는 없다. 그런 지식이 플라톤주의자들에게서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형식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한 분 하나님에 대해서 플라톤이 명백하게 말했고, 그의 뛰어난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소요학파를 창설하여 많은 제자를 이끌었지만 하나님을 숭배하지 않았다. 플라톤의 제자, 아카데미,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 소요학파(逍遙學派), 스퓨시푸스(Speusippus), 크세노크라테스(Xenocrates)에 계승되었다. 그러나 후세들은 소요학파나 아카데미 학파라 하지 않고 플라톤주의를 선택했다(Neo-Platonism). 이들 중에는 플로티누스(Plotinus), 이암블리쿠스(Iamblichus), 포르피리(Prophyry) 등이 있었다. 플라톤과 그의 모든 제자들은 많은 신들을 숭배하는 종교의식을 정당하게 생각했다. -> 삼위일체 믿음의 아우구스티누스를 신-플라톤주의와 연결시키려는 것은 믿음을 퇴색시키려는 시도이다.

 

13장. 먼저 인간은 선한 신에게만 종교의식을 갖아야 하는가? 아니면 악한 신에게도 숭배를 해야하는가? 플라톤은 어떤 신이든 선하다고 생각하고, 선한 신을 숭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플라톤주의자들은 모든 신들이 선하고 존경을 받을 만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극장의 공연에서 선한 신들에게 즐거움으로 숭배하고, 두려움에 의해서 유혈적인 희생으로 달래는 의식(儀式)을 주장했다. 플라톤주의자들은 모든 신은 선하다고 하면서,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는 신에 대해서 달램(희생), 음란과 익살, 쾌락으로 간다. 악한신은 정녕 없다는 것인가?

고경태 목사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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