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권 1장. 아우구스티누스는 7장에서 신화적 신학에 대해서 제시했고, 8장에서는 철학자들에 대해서 제시한다. 철학에 대한 진술방식은 그들의 저술을 독서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그리고 철학자들의 의견이 공허할지라도 신적인 본질에 대한 부분만을 다룬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한 분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은 현재만이 아니라 사후에도 이루어짐을 주장하는 것이다. 철학은 바로(Varro)보다 진리에 더 근접하지만 이르지는 못한다. 플라톤주의자들도 알지 못하며,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 이전부터 제시하는 것을 제시했다.
2장. 철학의 근본 시작은 이탈리아 학파와 이오니아 학파로 구분할 수 있다(Italic and Ionoc Schools). 전자는 사모스의 피타고라스이고, 후자는 탈레스이다. 철학자라는 용어가 피타고라스에서 유래했지만, 그는 자칭 현인이라고 지칭하여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탈레스는 7현인 중의 한 사람이었고, 그는 제자들에게 본질을 탐구하도록 했고 발견한 내용을 저술로 남기면서 명성을 얻었다. 탈레스는 천문학적인 계산으로 일식과 월식을 계산했고, 물을 만물의 근원으로 주장했다. 그토록 놀라운 철학자가 피조물의 원인을 신적인 것에 두지 않은 것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의 제자 아낙시만드로스는 지구를 구형으로 주장했고, 만물의 근원을 스승과 다르게 에페이론(apeiron, 무한자)으로 생각했지만 신적인 세계로 돌리지 않았다. 그의 제자는 아낙시메네스였는데 그는 만물의 근원을 공기로 주장했다. 그리고 아르켈라우스로 계승되었다. 그는 만물이 소립자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아르켈라우스의 제자는 소크라테스였고, 그의 제자는 플라톤이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신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3장. 소크라테스는 최초로 철학에 예절의 규칙과 옮음(correction and regulation of manners)을 연결한 인물이다. 소크라테스의 학문의 태도에 대해서 아우구스티누스는 불확실한 철학 작업을 끝내고 자기정신의 복된 삶을 획득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은 근원을 탐구하면서 스스로 신의 세계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에 의해서 대전환을 맞이했다. 그래서 인간행복이 최고선(summum bonum)으로 규정되었다. 소크라테스의 후계자들에게서 궁극적인 선에 대해서 다양하게 나뉘었다. 아리스티푸스는 최고 선을 쾌락(pleasure)으로 규정했고, 안티스테네스는 덕(virtue)으로 규정했다. 소크라테스의 다양한 제자에게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4장.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에서 탁월한 플라톤은 스승보다 훨씬 뛰어난 영예를 얻었다. 제자는 스승의 학문을 완전한 경지에 올려놓았다. 플라톤은 자신이 배운 학문이 미흡하다고 생각되어, 이집트와 피타고라스 학파의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전부 습득했다. 그리고 도덕이라는 주제에서, 소크라테스의 실천부분(action)과 피타고라스의 성찰(contemplationi)을 융합한 것이 플라톤의 사상이다. 플라톤은 도덕, 목적에 이르는 방식으로 성찰을, 그리고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이성(rational)으로 제시하며, 3요소는 대립되지 않고 융합한다. 플라톤은 스승처럼 자신의 견해를 숨기면서 전개하여 명확한 뜻을 밝히기가 쉽지 않았다. 모든 이방 철학자들은 플라톤과 가까운 사상 전개를 선호했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 아우구스티누스를 신플라톤주의라고 논하는 것은 아우구스티누스를 모욕하는 것이다.
고경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