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신국론

하나님의 도성 읽기(24) 7권 13-20. 족보도 없는 신들, 풍요 그렇지만 허무

형람서원 2014. 7.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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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 읽기(24) 7권 13-20. 족보도 없는 신들, 풍요 그렇지만 허무
기사입력 2014-07-26 오후 11:37:00 | 최종수정 2014-07-26 23:37   

7권 13장. 사투르누스, 게니우스는 모두 주피터와 동일한 신이다. 사투르누스는 파종을 관장하는 역할로 주피터와 역할이 동일하다. 게니우스는 생성된 물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신이다. 만약 인간이 게니우스의 역할을 한다면 신이 된다. 역할이 동일하기 때문에 주피터라고 호칭할 수도 있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신으로 생각한다.

 

14장. 머큐리와 마르스, 머큐리는 그리스에서 헤르메스와 동일한 역할로 상업과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언어에 대한 부분을 관장한다. 그렇다면 머큐리는 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으로 숭앙되어 경배와 기도의 대상이 되었다. 이것은 곧 악마를 소유하는 것과 같다. 마르스는 전쟁의 신으로, 인간이 원하지 않는 전쟁을 관장한다고 한다. 그런데 펠리키타스가 영원한 평화를 부여한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 쓸모가 없다. 전쟁이 없기 때문에 신도 되지 않는다.

 

15장. 로마인들은 별자리도 신의 이름으로 구성시켰다. 그런데 그 성좌(星座)에는 제단도 의식도 신전도 건축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늘의 성좌(聖座)를 갖고 있는 신으로 말하면서도 어떤 예식도 갖지 않았다.

 

16장. 주피터(태양신), 다이나나(달의 신), 불카누스(불), 넵튠(물), 레비르와 케레스(종자).. 주피터라는 전체의 신이 있는데도 여러 조합으로 많은 신들을 만들었다.

 

17장. 로마의 신체계에는 확실한 신이 있고, 불확실한 신이 있다. 이러한 신에 대한 구분은 신이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에서는 어떤 사물에 대한 진리보다는 전통의 권위로 압박하며 국가적 신학체계(civil theology)의 헛되고 광기로 구성한다.

 

18장. 이 신들은 인간의 설명과 해석에 의존한다. 주피터와 종자인 사투르누스, 사투루스가 그의 아들 주피터에게 정복당한 이야기는 불효의 극치이다. 또한 모든 만물의 원인이 주피터이고, 그의 아버지는 사투르누스라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그리스 신화에서도 아버지 우라노스를 크로노스가 제거하고 그리고 아버지 크로노스를 제우스가 제거하고 신들의 제왕이 된다)

 

19장. 사투르누스(농경신, 종자)는 자기에게 생겨난 모든 것을 삼키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그리스 신화와 동일한 구도다. 사투르누스는 자기 아버지인 켈루스(Coelus)를 거세시켰다. 바로(Varro)는 사투르누스가 농경에 관련되어 갈고리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사투르누스 당시에는 농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바로는 사투르누스를 그리스와 연결하여 크로노스라고 했다.

 

20장. 케레스(Ceres)의 의식에서 아테네인들 사이에 아주 유명한 것은 엘레우시스의 의식이었다. 바로는 케레스는 종자의 풍성한 결실과 관련시켰다. 그리고 케레스의 비밀(the mysteries of Ceres)에서 많은 것들이 있다고 했다.

고경태 목사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www.ctim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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