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도성 읽기(22) 7권 서문-5. 인간에게 선택된 신 | |
기사입력 2014-07-12 오후 12:35:00 | 최종수정 2014-07-12 12:35 | |
7권 서문. 아우구스티누스는 참된 믿음에 대적하는 세력에 대한 오류의 해악(害惡)을 근절시키며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도움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것이며, 이전까지의 진술은 약간의 이해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사람은 경배할 대상이 현세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주시는 분을 믿어야 한다(마 10:28).
1장. 아우구스티누스는 "도성(civil)"에 대해서 마르쿠스 바로의 16권의 저서에서 신성(deity(신격) 혹은 divinity(신성))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인간의 도성에는 “영생”이 없다는 것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인간 도성에 많은 신들은 어떻게 역할을 하는가? 터툴리아누스는 양파(onions)와 같다고 비유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에게 선택된 소수의 사람들로 지목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탁월한 직무가 요구되었다. 마치 신병훈련소에서 소수인원을 재선출하여 중요작전을 수행하게 하는 것으로 비유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선택되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 배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원리는 다수의 사람들이 섬기는 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참된 신이 선택한 인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인간 도성에서는 다수가 섬기는 신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
2장. 바로는 한 책에서 선택된 신들(deos selectos)의 이름을 나열했다. 야누스, 쥬피터 등 20신이, 12은 남신이고, 8은 여신이다. 이 신들은 각자의 분화된 역할을 수행한다. 쥬피터의 아내로 최고의 여신인 주노(Juno)는 월경을 담당하는 여신으로 자신의 의붓딸인 메나(Mena)와 함께 출혈부분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비툼누스와 센티누스가 태아의 생명을 관장하고 있다. 바로에 의한 생명출생관계에 관계하는 신은 남성신 셋과 여성신 넷으로 7의 신이 움직인다.
3장. 로마의 신체계에는 무명의 신들이 있고 우위를 점유한 신들이 있다. 탁월한 신이라 할지라도 저등의 신들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인간들은 기억을 관장하는 메네르바는 선택하고, 좋은 마음을 주는 메나는 무가치하게 숨겼다. 더욱이 죽음을 야기하며 시체를 받는 신인 마르스와 오르쿠스에게는 명예를 주면서도, 메나는 선택하지 않았다. 즉 인간이 선택하는 원리는 고상한 직무가 아니라 자기들에게 잘 알려진 것을 선호한 것이다. 선택된 신들은 덕스러움이 아니라 우연에 불과한 것이다. 신들은 스스로 지위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선택에 의해서 지위를 차지했다.
4장. 선택된 신들은 어떠한 일에서도 열등한 신들보다 더 낫다고 취급되었다. 선택된 신들의 모든 행동은 정당성을 얻었다.
5장. 로마의 이러한 가르침은 로마의 시작된 정신이 아니라 고대에 형성된 창작에 불과하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에게 있는 신에 대한 창작에서 하나님의 신성에 대한 근거로 연결했다. 이 방법은 칼빈도 따랐다. 선택된 신들에게는 모든 재앙의 원인을 돌리며 다른 신에게 복과 무사를 빌기도 한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간에 의해서 창안되어 선택된 신이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도성의 신학, 자연 신학에서는 선택된 신만을 취급한다. | |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
'어거스틴-신국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도성 읽기(24) 7권 13-20. 족보도 없는 신들, 풍요 그렇지만 허무 (0) | 2014.07.26 |
---|---|
하나님의 도성 읽기(23) 7권 6-12. 인간에게 만들어진 신의 결국은 돈. (0) | 2014.07.17 |
하나님의 도성 읽기(21) 6권 5-12. 인간으로 창안된 신: 거짓과 쾌락 (0) | 2014.07.05 |
하나님의 도성 읽기(20) 6권 1-4. 세속 종교에서는 영생을 추구할 수 없다 (0) | 2014.06.28 |
하나님의 도성 읽기(19) 5권19-26. 하나님의 뜻~ (0) | 201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