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이야기(21) 하나님의 율법에 관해서
WCF 19장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해서(Of the Law of God)”을 고백합니다. 대요리문답(WLC)은 91-98문, 소요리문답(WSC)는 39-40(41)에 해당합니다. 율법에 관해서는 WLC에서 더 많은 설명이 있습니다. 율법에 관해서는 WLC, 98-152와 WSC, 41-84에서 십계명에 대해서 문답을 하여 상당한 분량을 갖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의무. WLC 91문과 WSC 39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즐거움입니다(비교, 만해 한용운의 “복종”).
2) 아담은 행위언약에서 율법. WFC 19:1에서 행위언약에서 율법은 지킴(순종)과 반역(불순종)이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아담에게는 율법을 지킬 능력이 부여되었는데, 지키지 않았습니다(WLC 92, WSC 40).
그러나 아담이 타락한 이후(WFC 19:2)에는 율법을 지킬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여전히 있고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두 돌판으로 백성에게 주어졌습니다. 4계명은 하나님에 대해서, 6계명은 인간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은 WLC에서는 도덕적 율법(moral law)으로 제시했습니다. 이것은 십계명에 잘 요약되어 있다고 했습니다(출 20장).
3) 도덕적 율법. WFC 19:3에서는 도덕적 율법은 동일한 것이지만, 구약시대에 한시적으로 제사적 율법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제한은 지역도 포함됩니다(WFC 19:4). 그러나 복음에서는 제의적 수행이나 지역이 초월하여 열방으로 나가지만, 도덕적 율법은 유효합니다.
기독교의 도덕적 율법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이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에 관한 내용으로 영원한 구속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완성자로 율법을 약화시키지 않고 강화시켰습니다.
성도에게 도덕적 율법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은 율법주의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알아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주의와 도덕적 율법에 대해서 구분해야 합니다. 율법주의의 목표는 자기-의를 폭로하는 것이며, 도덕적 율법의 목표는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그리스도의 은혜의 부요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기 자존심이 무너질 때 분노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예가 손상될 때에 분노합니다.
4) 도덕적 율법의 유익. 도덕적 율법(십계명)은 경건 훈련이 적합하며, 중생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유익합니다. 율법은 선을 권장하고 악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 율법에 자유롭고 기쁘게 순종합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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