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한일개혁신학포럼
장소 일본 나즈미교회(하요한 목사)
나의 강의에 대해서 “예수는 믿고, 사도를 따르라”는 명제에 대해서 좋은 반응이 나왔다. 일본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믿음에 잘 부착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다.
1. 일본의 특징. 기록의 문화 - 기록하고 성명서를 발표한다.
“기억을 기록이 이긴다.”
모든 것을 기록하는 일본인의 문화, 자료를 축적하여 사용하는 문화.
일본의 직업 의식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해서 열심과 전문성을 구비하려고 한다.
이런 일본에 명예퇴직은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직업에 대한 열정은 변화하지 않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저축을 한다. 또 남에게 도움을 받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 한국 문화와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일본 문화가 좋은 모습이지만, 또 남을 돕지 않은 냉소적인 모습이 될 수 있다.
5. 길이 매우 좁지만 체증이 적은 이유는 곁길에 주차를 하지 않는다. 정체를 예상하고 급하게 서두리지 않는다. 정체를 예상하면 그 길을 피한다.
1963년 된 고속도로를 아직까지(2013년) 그대로 운영하는 것은 좋은 도시계획이다. 사유권이 강하기 때문에 확장하기도 어렵다.
2. 일본인 목사의 침략에 대한 참회, 기회가 될 때마다 참회함의 죄책감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서...
-> 국가통치전략으로 활용하는 천황숭배, 천황은 숭배를 받아서 좋고, 각료들은 효과적으로 통치해서 좋고, 백성들은 마음이 안정되니 좋다. 모두가 좋아도 진리가 아니면 받들지 않아야 한다. 양심적 일본인, “침략전쟁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일본인”이다. 한 번이 아니라 기회가 되는 대로 사과(참회)를 한다.
-> 천황숭배는 200년부터 본격화되었고, 그 이전부터 일본인의 심정에 자리잡고 있었다. 일본인은 결혼식은 목사에게 기독교식으로(전문 주례 목사가 많다), 장례는 불교식으로 하고, 정신은 천황을 숭배한다. 일본 정부는 형식적 천황숭배에서 실질적 천황숭배로 전환되고 있다.
3. 성문화가 한국보다 훨씬 더 견실하다.
일본의 포르노 등의 형태는 단순히 상업적이지 일본 생활 문화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은 오히려 성 문화가 퇴폐적이다. 신쥬쿠에서도 과격한 성접대를 하는 것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업체이지, 일본인이 경영하는 일본인 직업여성에게는 그러한 행동이 없다.
직업적 접대와 친구적 접대를 혼돈함. 한국의 관계자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놀았지만, 다음날이 되면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직업적 의무에 의한 접대이기 때문이다.
4. 13년 된 8인승 차가 약 오백만원인데, 잡소리가 없고 튼튼하게 주행되었다.
5. 하루 종일 강의와 토론으로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했다. 세 명의 발제와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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