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설교요약

사도행전 20:1-6

제목: 사도 바울의 제자들이 드로아에 모임

 

1) 바울의 제자들.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 지역을 전도하면서 교회를 세웠다. 그 교회에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바울의 제자들이 교회 사역을 하였다. 사도행전 20:4절에 기록된 인명은 바울의 제자들이다. 즉 예수의 제자들이 아니라, 바울의 제자들이다. 그것은 바울이 가르치고 바울이 세운 바울의 제자들이다. 바울의 제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 (제자의 숫자를 수학적 등호로 표시한다면, 바울의 제자 > 예수의 제자 가 된다.)

 

2) 사도 바울은 교회의 유력한 지도자, 자신의 제자들을 소집하여 드로아에 모이게 하였다. 바울은 교회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을 소집했고, 사역자들은 교회의 사역을 중지하고 드로아에 모였다. 교회의 사역이란 반드시 그 교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떠남에도 교회의 사역은 계속되어진다. 사도 바울은 마케도니아 지역의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유력한 지도자들을 소집하였다.  

 

3)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운영하신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유력한 제자들을 소집했는데, 교회의 운영에 타격이 예상된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운영의 주체는 분명히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과감하게 더 큰 가르침을 위해서 제자들을 소집시켰다. 이에 제자들도 바울의 요구에 따라서 드로아에 모였다. 유력한 일꾼이 빠진 교회는 무너지지 않고 든든히 서서 지도자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교회는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운영하신다. 지도자들이 빠져서 교회가 힘들겠지만 교회는 유지되고, 사역자들이 돌아오면 더 효과적으로 운영되며 부흥하게 될 것이다. 사람의 방법과 생각이 교회의 운영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의 백성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축복하면서.... 

 

고경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