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설교

「제 15 장 생명으로 가는 회개」

형람서원 2012. 12.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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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 장 생명으로 가는 회개」

15장의 “생명으로 가는 회개, Of Repentance unto Life”는 불신자에서 신자가되는 회심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개혁파 신학에서는 구원 후에도 반복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구원의 서정에 의해서 10장에서 유효한 부르심(소명), 11장 칭의, 12장 양자, 13장 성화, 14장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서 회개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15장에서 회개는 신자가 성화에서 고백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용화 교수는 순서에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105-106).

 

1) 복음의 사역자. WCF 15장 1절에서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복음적 은혜evangelical grace”로 고백합니다. 이것은 신자 중에서 복음의 사역자의 선포로만 이루어집니다. WCF에서 복음의 사역자의 절대적 필요성을 피력합니다.

 

2) 복음을 들은 결과. WCF 15장 2절. 복음의 사역자의 의한 교리를 수납한 죄인은 자신이 위험하고 더럽고 추한 모습을 보고 느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거룩한 본성에 반대되며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에 반대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하나님의 자비를 파악(apprehension)해야 합니다. 그래서 죄에 대해서 슬퍼하며 싫어하여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기 위해서 목적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3) 보속은 불가함. WCF 15장 3절에서는 구교(로마교회)에 대한 회개도식을 거부합니다. 회개는 보속(補贖, satisfaction)이 아닙니다. 죄사함은 오직 그리스도의 값없은 은혜입니다. 다른 행위로는 죄사함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4) 완전한 죄사함. WCF 15장 4절에서는 완전한 죄사함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고 무시될 수 없지만, 아무리 큰죄라도 정죄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티끌만한 죄에도 민감하고 심각해야 되지만, 태산만한 죄에도 하나님의 자비를 의심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5) 끊임없는 회개. WCF 15장 5절에서는 회개를 애매하게 하는 것을 거부하고 구체적으로 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거룩에 대해서 민감한 만큼 죄에 대해서도 민감해야 합니다.

 

6) 용서의 방법과 자세. WCF 15장 6절에서는 하나님의 자비로 죄사함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형제나 교회에서 공적인 고백하고 비통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죄사함으로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웃과도 화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죄인이 일방적으로 죄사함을 선언하는 것은 무례한 것입니다. 공적인 죄고백이 인정되면 교회는 기꺼이 받아 용서받은 형제로서 동일한 형제사랑을 계속해야 합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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