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 장 선행(1), 선행이란」
고경태 목사
WCF 16장에서 “선행”에서 기독교에서 정의하는 선행에 대해서 제시합니다. “선(善)”이란? 규정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이 선한 행동을 해야되는 것을 알지만, 무엇이 선한 행동인지는 규정하지 못합니다. 명확한 기준을 갖는 것이 규모있는 행동(질서)으로 참된 선한 행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1) 선행이란. WCF 16장 1절에서는 선한 행동에 대해서 규정합니다. 선행이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한 말씀으로 주신 계명들만을 행동하는 것입니다. 혹 사람에 의해서 조작된 것이나 맹목적인 열정 혹은 선한 의도로 가장된 것은 절대로 선행이 아닙니다.
WCF에서는 선행은 철저하게 성경에 입각한 기준을 의미합니다. “거룩한 말씀(holy Word)”은 성경보다는 복음의 사역자가 들려주는 것(설교와 교육)으로 볼 수 있습니다(참고. WCF 15장 1절). 교회를 떠난 선행, 목사의 지도를 떠난 단독적인 선행은 구원의 효과와 별개인 자신의 공덕에만 관계된 헛된 선행이 될 것입니다.
2) 선행: 믿음의 열매. WCF 16장 2절.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한 행동으로 결실을 맺는 열매는 참되고 살아있는 믿음의 증거가 됩니다. 열매, 즉 과정이 아닌 결실에서 받은 평가를 자기 공이 아닌 믿음의 증거로 돌리는 것입니다.
신자는 결실(結實)에서 감사, 강한 확신, 건덕(健德), 복음을 선양(宣揚)하며 반대하는 사람의 입에서 비난을 중지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사람이며 거룩한 열매를 맺으며 인생의 마지막에는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3) 선행: 능력의 근원. WCF 16장 3절에서는 신자라할지라도 선행의 근원은 그리스도의 영(the Spirit of Christ), 성령의 실제적인 영향(actual influence of the same Holy Spirit), 그 영의 특별한 감화(a special motion of the Spirit)로 하였습니다. “그 영”이 “성령”인데, WCF에서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고백하는 것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 III권에서 그리스도와 신비적인 연합을 통해서 십자가를 지는 것(자기부정)으로 제시했습니다.
4) 선행: 끊임없는 정진. WCF 16장 4절에서는 선행을 끊임없이 정진해야 됨을 고백합니다. WCF에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인간이 자신의 생애에서 완전히 준수함이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정진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고, 완전할 수 없습니다. Sola grati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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