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조선왕 독살사건],, 이덕일,, 다산초당,,,

형람서원 2012. 10.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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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선생님의 [조선왕 독살사건]을 읽으며,,,,

 

1. 조선 왕조에 임금에 대한 독살에 대해서 제시함으로 조선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각도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조선은 사대부의 국가입니다. 임금은 사대부의 수장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이해는 사대부의 수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대부가 수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사대부의 주도 세력은 "서인"이었습니다. 이 조선의 기득권이었던 서인은 아마도 지금까지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민족의 안위보다 사대부의 보존이 먼저인 것으로 보입니다.

 

2. 조선 왕조를 읽으면서 리더십에 대해서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더는 많은 부정적인 추종자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조선 왕들은 이러한 현실을 잘 감당하며 국정을 운영하였고, 그것에 실패되었을 때에 추종자들에 의해서 독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추종자들은 왕에게 끊임없는 존경과 찬사를 하면서 독배를 올렸을 것입니다. 또한 왕은 그것이 독배인 줄을 알면서도 왕의 근엄함으로 독배를 마셨을 것입니다.

 

   왕은 무엇이고, 2인자는 무엇인가? 왕이 국가를 운영하는가? 아니면 2인자가 국가를 운영하는가? 진정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실체가 무엇인가?

 

3. [아쉬운 점1] 예송논쟁에서 저자는 그 논쟁이 소모적인지, 중요한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읽기에는 "왕의 정통성" 문제로 중요한 문제로 이해했습니다. 상복을 입는 기간의 문제이지만 그것이 곧 왕의 정통성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저자의 관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결국 정통성을 읽은 1년으로 결론이 되었지만, 왕의 적통의 계보를 보여준 것은 매우 좋았습니다. 왕의 계보는 혈통이 아닌, 보좌에 등극함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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