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근원어(根源語),,,

형람서원 2012. 9.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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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라는 근원어(根源語)를 발하는 경우엔 자기의 전인격을 걸어야 한다. --- 부버

 

사람의 태도는 그가 말할 수 있는 근원어의 이중성에 따라서 이중적이다.

 

부버에 의해서 "근원어"라는 개념이 철학에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개념은 단어의 개념을 모르는 현대 지성의 맹점을 짚고 자기 개념을 펼친 것이다.

 

단어의 개념을 모르는 현대인들,,,,

 

그렇다면 "근원어"는 무엇인가?

부버는 근원어는 "짝말"이 있는 것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것의 진위성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필자는 "근원어"의 이룸의 거대함보다, 단어의 뜻을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원어는 아담이 했던 최초의 언어일 것이며,

바벨 이후에 대격변을 겪으면서 혼돈이 발생하였다.

언어의 혼동은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개념의 혼동으로 볼 수 있다. 

 

세계역사를 보면 기원전 7세기에 에게해에서 철학이 발생했고,

                       기원전 3세기경에 중국에서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자행하여 상고사의 자료들이 사라졌다.

즉 세계역사에서 서양과 동양에서 상고사로 접근이 역사적으로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이 혼돈이 가중되어 오다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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