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성경. (3) 성경 66권외 외경」
성경 66권 외에 “외경”이 있습니다. 외경은 70인경(Septuagint, LXX)에 포함된 구약 39권 외에 다른 목록입니다. 먼저 70인경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기원전 3세기경에 히브리어 구약을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성경입니다. 유대인은 기독교에 유리하게 번역된 70인경을 폐기하고, 히브리어 맛소라 사본만을 정경으로 채택한 것은 A.D 90년경 얌니야 공회의입니다. 기독교는 유대교에서 제정한 구약성경의 내용과 순서는 70인경의 목록을 구약정경으로 채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교회(천주교)는 제롬(Jerome,345-420)에 의해서 번역한 벌케이트(Vugate, 서민) 번역을 정경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외경은 총 14권이며, 로마교회는 11권을 정경으로 채택했습니다(트렌트 공회의, 1545~1563). 동방교회는 14권 모두를 정경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경목록이 개신교(66권), 로마교회(71권), 동방교회(75권)가 각각 다릅니다. WCF는 66권의 정경의 범위와 목록을 확정함으로 다른 정경에 대해서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경의 완전성으로 계시의 종결과 충족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여타한 이단들이 계시의 충족성을 거부하고 계시의 연속성을 주장합니다(몰몬교, 여호와의증인, 통일교, 귀신파). 또한 속이는 이단은 계시의 충족성을 인정한다하면서도 계속되는 계시를 주장합니다(안식교, 구원파, 신천지). 현재 교회의 실정은 계시를 분별하지 못하는 혼란 속에서 혼탁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WCF의 정경목록 66권을 정확하게 지지하고 붙든다면 어떠한 이단에도 흔들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절대성과 충족성을 주신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WCF는 외경을 어떤 영적 유익이나 신학의 참조의 수단으로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외경을 근거로 신학을 전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경에 철저하다는 말씀보존학회에서도 외경을 도움의 수단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WCF는 외경을 신앙을 위한 참조활용도 거부합니다. 외경은 성도에게 영적유익이 되지 않은 일반 저술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외경은 일반도서와 같다.
Sola Scriptura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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