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F.「제 1 장 성경. (2) 성경 66권」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1장 성경에는 성경.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의 목록을 나열하였습니다. 왜 당연한 것을 지루하게 나열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장 족보에서도, 여호수아의 땅 분류 항목에서, 역대상 수 없는 족보에서 의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성경 66권의 목록의 소중함이 순간 다가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또한 성경의 지루한 땅 목록이나 나열된 인물들의 이름도 얼마나 소중한 말씀인지 견주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성경은 66권입니다. 성경 66권의 결정은 기독교에서 정경의 범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동방교회, 로마 카톨릭 교회, 개신교회는 서로 성경의 범위와 목록이 다릅니다. 장로교회의 신앙은 성경 66권이 정경입니다. 66권의 넘어서는 어떠한 계시도 취하지 않습니다. 루터와 칼빈의 차이는 이 정경목록에서도 있습니다. 루터는 야고보서, 에스더 등을 정경에서 제거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칼빈은 66권을 계시로 사랑하고 따랐습니다.
둘째, 구약성경 말라기와 신약성경 마태복음 사이에는 정경이 없습니다. 즉 계시의 침묵 기간입니다. 말라기와 예수님의 도래까지를 “중간기”라고 합니다. 동방교회나 로마 카톨릭은 중간기에 정경목록이 있습니다. 중간기에 계시가 발생했느냐? 발생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장로교회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의 중요성은 소위 ‘묵시문학’의 기능이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 설 자리가 없게 됩니다. 묵시문학에 계시적인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간기에 발생한 유대교는 계시종교가 아닌 자연종교가 될 것입니다.
셋째, 성경 목록 66권은 계시의 완전성과 질서를 의미합니다. 성경 66권에 다른 계시가 없음으로 오직 성경에 부착되어 신앙과 신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정경목록도 바꿀 수 없습니다. 혹 마가복음 우선설로 복음서에 마가복음이 앞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WCF에서 정경목록은 마태복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WCF를 바르게 인식하고 고백하는 Sola Scriptura의 지체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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