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4 장
엘리사의 사역
[열왕기하 4:1-7. 선지자 생도의 아내를 보살핌] 남편을 잃은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가 살 수 있는 방편이 없자 엘리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엘리사는 가정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집에 한 병의 기름 약간이(except a little oil)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그녀에게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려와서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녀는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병의 기름으로 가져온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었고, 모든 병에 기름이 가득하였습니다. 모든 병에 가득히 붓자 기름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그 기름으로 이웃에게 빚진 것을 갚았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4:8-37. 엘리사와 수넴 여인]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을 때에 한 귀한 여인(well-to-do women)이 간권(懇勸, urged)하여 초대하여 음식으로 접대하였습니다. 수넴 여인은 이방 사람이었지만, 엘리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 알고 초대하였습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위해서 침실과 책상과 의자, 그리고 촛대까지 준비하여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이 마련한 공간에서 편하게 거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의 사환 게하시(Gehazi)가 수넴 여인이 아들이 없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을 불러서 아들을 얻을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여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아들을 낳고 아들이 죽게 됨] 수넴 여인은 엘리사가 말한대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갑자기 어머니 앞에서 죽어버렸습니다. 수넴 여인은 죽은 아들을 엘리사의 침대에 누여놓고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으러 갔습니다. 남편은 왜 선지자를 찾으러 가느냐고 묻자, 수넴 여인은 “샬롬”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수넴 여인은 갈멜 산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속히 나아갔습니다. 수넴에서 갈멜산까지의 거리는 약 40Km가 되는 거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죽은 아이를 살림] 엘리사는 수넴 여인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게하시에게 영접하도록 했습니다. 게하시는 영문을 모르고 엘리사가 이른대로 평안을 물었습니다. 여인은 모두가 평안하다고 하였습니다.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앞에 서서 자기의 괴로움을 아뢰었습니다. 구하지 않는 아들을 주었기 때문에 살려주라고 간청했습니다. 엘리사는 사환인 게하시에게 자기 지팡이를 주면서 가는 길에 아무에게도 대화나 인사하지 말고 아이에게로 나아가서 얼굴에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수넴 여인은 강력하게 엘리사가 직접 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게하시를 뒤를 따라서 엘리사도 수넴으로 여인과 함께 갔습니다. 여인에 집에 도착한 게하시가 아이의 얼굴에 엘리사의 지팡이를 놓았지만 아무 요동도 없었습니다. 그 때에 엘리사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엘리사가 집에 도착했을 때에 침대에 누여있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엘리사는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서 여호와께 기도한 뒤에, 아이의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점점 따뜻해졌습니다. 엘리사가 방에서 나온 뒤에 거느리고 다시 올라 엎드려서 기도하자 아이가 일어나 일곱 번 재채기를 하며 눈을 떴습니다. 살아난 아이의 모습을 본 수넴 여인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 보다 더 큰 기쁨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열왕기하 4:38-41. 국솥의 독을 해독함] 엘리사가 갈멜에서 길갈로 나아갈 때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선지자 생도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큰 솥을 걸고 국을 끓였습니다. 한 생도가 들판에 있는 각종 채소들을 채집해서 솥에 넣었는데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 국을 먹을 때에 모든 사람이 독(毒)이 있음을 알게 되어, 하나님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엘리사는 가루(flour)를 가져와서 솥에 넣고 다시 나누어 먹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독이 없어진 국을 먹게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4:42-44. 구약의 오병이어] 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Baal Shalishah)에서 와서 처음 거둔 식물과 보리떡 20과 또 자루에 채소를 담아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져와 100명의 공동체에 공급했습니다. 사환은 양식이 너무 적다고 하였지만, 엘리사는 그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먹고 남도록 하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과연 여호와의 말씀대로 무리가 모두 먹고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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