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 장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의 갑절영감
[열왕기하 2:1-11. 엘리야가 요단을 건너서 승천함] 엘리야 선지자는 자신이 하늘로 올려 질 것을 알고서 길갈에서 벧엘로 이동하려했습니다. 그 때에 엘리사는 절대로 엘리야를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2절). 어쩔 수 없이 엘리야와 엘리사는 함께 벧엘로 내려갔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승천할 줄을 알았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마지막 모습인 것을 알았습니다.
벧엘에 도착한 엘리사에게 선지자의 생도들도 자신들이 엘리야의 떠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아무 말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엘리야를 떠나지 않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벧엘에 머물라하고 자신은 여리고로 가려하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맹세하면서 엘리야를 따라서 여리고로 동행합니다.
여리고에 도착했을 때에,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엘리야를 떠날 것을 물었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잠잠할 것을 명령하고 자신은 엘리야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다시 엘리사에게 여리고에 머물라고 하였지만, 엘리사는 간절한 마음으로 엘리야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리고에서 선지자의 생도 50명 정도는 떠나는 두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사람이 요단 가에 이르렀을 때에,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자 물이 갈라져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넜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어떤 것을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감의 갑절이 자신에게 있기를 구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놀랐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엘리사에게 주어진 영감은 엘리야가 주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자신이 여호와의 능력으로 취하심을 볼 때에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이를 불수레와 불말들이 등장하여 떨어뜨리고, 회리 바람(a whirlwind)을 타고 승천하였습니다.
[열왕기하 2:12-18. 엘리사 시대의 도래] 엘리야가 승천하자 엘리사는 크게 탄식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의 겉옷을 주워서 요단 언덕에서,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치자 물이 이리저리 갈라져 엘리사가 건넜습니다. 맞은 편 여리고에 있던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에게 있을 것을 보고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의 시신을 찾도록 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부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강청하여 엘리사가 50인을 보냈습니다. 3일을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의 불순종을 지적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선지자의 생도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선지자의 생도들이기에 영적인 지각으로 강력하게 요청하였지만, 자신들이 목적한 것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무지는 부끄러움을 모릅니다(17절). 또한 거침없는 강청에 응하는 엘리사의 모습도 보아야 합니다.
[열왕기하 2:19-25. 엘리사의 사역] 엘리사의 첫 번째 사역은(19-22절) 여리고의 좋은 터이지만 물이 좋지 않는 지역의 물의 근원을 고치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물에 던져 고쳤습니다. 그러나 그 우물의 회복은 여호와의 말씀으로 고쳤다고 말하였습니다. 엘리사가 고친 우물은 완전히 고쳐졌습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두 번째 사역은 벧엘에서 자기의 대머리를 조롱하는 젊은 아이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였고,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42명을 찢었습니다. 엘리사는 여리고에서 벧엘로 그리고 갈멜 산으로 가 사마리아에 돌아왔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의 첫 번째 사역은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표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생수의 근원을 고치심으로 누구든지, 포도주를 마시는 자는 혼인 잔치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요한복음 2장에서 성전에서 물건과 제물을 팔아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을 예수께서 흩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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