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 장
왕 아하시야와 선지자 엘리야
[열왕기하 1:1-12. 아하시야 왕이 바알세붑을 의뢰하고 엘리야를 업신여김] 아합 왕이 죽자 모압(Moab)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습니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북이스라엘, 8대 왕 (B.C.853-852))가 사마리아에서 다스릴 때에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입은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아하시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Baal-Zebub, the god of Ekron)에게 보내어(Go and consult) 신탁(神託)을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사자'(the angel of the Lord)가 엘리야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에그론으로 내려가는 아합의 사자를 길에서 만나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에게 물으러 가느냐?”고 왕의 불신앙을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왕이 침상에서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자신의 이름으로 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사자는 에그론으로 가지 못하고 사마리아에 돌아와서 엘리야의 선언을 전하였습니다. 왕은 누가 무엄한 행동을 했는지 사자에게 물었습니다. 사자는 자신에게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고, 그의 행색에 털이 많고 허리에 가죽띠를 한 사람으로 보고했습니다. 왕은 즉각적으로 디셉 사람 엘리야인줄을 알았습니다.
(왜 우상에게는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칼을 드는가?) 아하시야 왕은 엘리야의 신원이 파악되자마자 사마리아로 데려오도록 하였습니다. 에그론 신에게는 가서 의뢰하면서, 엘리야는 군대를 보내어 압송하도록 한 것입니다. 엘리야를 데리러 간 오십부장과 오십인의 군사들은 엘리야의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명령을 받으라”고 호령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만약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의 불로 살라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십부장은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군대가 돌아오지 않자 왕은 두 번째 오십부장과 군대를 파견했습니다. 두 번째 오십부장도 첫 번째와 동일하게 외쳤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동일하게 반문하였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모두 살라버렸습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업신여겼을까요? 그것은 왕의 불신앙을 답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영향력이 있는 직분을 주셨는데, 그것을 악하게 사용한 것입니다. 성도는 믿음의 영향력(소금과 빛)을 발휘하여야 하고, 또한 불신앙의 영향력(영적분별력을 가짐)을 극복해야 합니다.
[열왕기하 1:13-18. 불신의 아하시야와 믿음의 오십부장] 아하시야는 세 번째 오십부장을 엘리야에게 파견하였습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의 생명과 부하의 생명을 보존하도록 간청하였습니다. 이 때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아하시야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와 함께 내려가라고 하였습니다. 왕의 앞에선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하였습니다.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의뢰한 믿음 없는 행동을 책망하셨고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었고, 아들이 없어서 여호람(Jehoram)이 왕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계시하기 때문에 아하시야의 모든 사적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아하시야의 하나님에 대한 그릇된 믿음(우상에게 신탁을 함)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전능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상에게 신탁을 하면 하나님의 사람을 업신여기지만, 여호와의 사람은 오직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원하는 것은 오직 믿음과 전적인 의뢰(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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