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4대 영맥
고경태(2011, 6, 28)
기독교의 영맥을 4가지로 분류하여 보았습니다(고경태). 첫째, 마태복음(마태, 야고보, 유다), 둘째, 마가복음(베드로), 셋째, 누가복음(바울, 히브리서), 넷째, 요한복음(요한)입니다.(2011, 6, 28). 네 가지의 원류로 기독교를 이해하는 것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특징이 있는 네 가지의 방향으로 나눕니다.
첫째, 마태복음류에는 야고보와 마태를 원류가 됩니다. 마태복음과 야고보서가 행위를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야고보의 별명은 낙타 무릎입니다. 구약의 세계와 기도의 세계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둘째, 마가복음류에는 베드로 사도와 마가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설교를 마가가 정리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신속한 반응에 있습니다. 칼빈은 주께서 네게 부르시면 즉가적으로 순종하겠나이다 라고 결연한 준비를 하였습니다("My Heart I Offer to You, Lord, Promptly and Sincerely").
셋째, 누가복음류에는 사도 바울과 누가복음 그리고 히브리서까지 포함합니다. 사도 바울의 신학의 고매함을 알아야 기독교 신학의 역동성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즉각적인 행동과 요한 사도의 심오한 사상의 중간에 바울의 통합적이고 역동적인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넷째, 요한복음류에는 사도 요한의 깊은 영적 세계를 볼 수 있으며, 기독교의 완전한 영적 체계의 근간을 이룹니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 사도로서 교회에 가장 귀중한 보배로서 신학의 방향성을 결정하여 주었습니다. 요한 사도의 저작은 다른 신약성경이 약 70을 전후로 마친 후에 약 20-30년 뒤에 쓰여졌습니다. 주의 제자들의 사역이 완결되고 마지막 남은 사도로서 성경의 마침이 되는 말씀을 남겨주었습니다.
이 4대 영맥으로 신약성경 27권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통상 4복음서, 사도행전, 서신서, 묵시록으로 분류하였는데, 위의 분류에서는 연대기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고, 영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4복음서를 기초로 신약성경을 분류하는 것이며, 또한 연대기로도 성경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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