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단의 공통 문제 = 계시 문제
2011년 6월 16일(목) 고경태 목사
현재 일어나는 이단의 문제의 공통점은 계시 문제입니다. 분별하기에 너무나도 쉬운 것인데 계시에 대한 자기의 확실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미혹이 됩니다. 이단의 공격과 유혹은 모르는 지식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불확실하게 알거나 미온적인 지식에 대해서 공격을 합니다. 그러한 예는 대표적으로 구원파가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 부정확할 때에 공략을 해서 성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이단들의 공통점은 계시 문제에 대해서 공격과 미혹을 합니다.
계시의 문제는 먼저 계시의 완전성을 믿는 것입니다. 구원의 도리를 알 수 있도록 성경 66권의 계시의 완전성을 믿는다면 현재 미혹의 영에게 이끌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66권 외에 다른 계시의 가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계시의 이해에서 결정적으로 다르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말씀에 일점일획도 가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정경의 범위입니다. 개신교는 정경을 66권 구약과 신약 성경으로 고백하고 믿습니다.
둘째, 오직 성경을 고백하고, 성경의 중요성을 고백한다면, 성경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는 성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성경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면 성경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오직 성경"이라 말하고 "절대 성경"이라 말하지 않은 이유는 성경이 인간의 언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직 성경을 통해서 절대자이신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유일한 계시의 원천이며 수단이 됩니다. 다른 방편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도리를 알려고 하는 것은 이단이 될 것입니다. 셋째, 성경을 읽을 때에 느끼는 결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밝히 아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거룩한 백성의 의무로서 행할 것들을 나열하고 지킬 것을 결심하는 것은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구원의 경륜을 밝히 계시하셔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과 구주 예수의 구속의 효력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의 시금석이 아니라, 은혜의 보고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현상의 거짓된 형태"를 증명하려는 것은 바르지 못합니다. 성경은 성경을 통해서만 해석되기 때문에, "현상에 일어난 거짓된 가르침"에 대해서 증명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미덕입니다. 정통이나 이단이나 모두 성경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성경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성경의 말씀에 변화되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정된 마음으로 성경을 보는 것은 자기의 규범으로 성경을 이용하는 교만한 자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에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서게 됩니다. 혹자들은 교리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결정하고 판단한다고 하지만, 교리로 판단하여 거짓과 참이 구별될 때에는 이단이 됩니다. 교리를 신봉하는 사람은 절대로 교리로 행동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윤리적인 행동을 교리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릇된 윤리는 계시적인 규범으로 판단하지 않고, 일반 규범으로 판단합니다. 이 시대에 미혹의 영은 미움과 질투에서 분리를 촉발시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미움이 사라져서 어떤 미혹의 가르침도 참되고 하나된 교회를 분열시킬 수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러한 미혹의 영을 구별하고 격퇴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