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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추 절
언제나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한 황금 들녘과 길가에 붉게 물든 배롱나무(자미(紫薇))의 연분홍의 색깔이 어우러졌습니다. 왜 들녘의 황금색을 바라보면 풍성함을 느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초록의 들판에서는 신선한 느낌을 받지만, 가을의 강렬한 태양빛 아래의 노란색=황금색은 마음에 풍성함을 가져오고, 저녁의 차오르는 달을 바라보면 시원한 가을의 공기 속에서 꽉차오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항상 한가위만 같아라~~~”고 축복했나봅니다.
추석을 맞이하는 모든 가정에 한가위와 같은 풍성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잘 분별한 우리의 조상들이 추석이라는 절기를 정했습니다. 추석은 모든 곡식을 거두기 전에 있는 명절입니다. 농사를 시작할 때의 명절은 정월대보름입니다. 그런데 수확을 한 후에는 감사나 명절이 없습니다. 믿음의 백성들은 시작과 과정 모두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또한 결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께 복을 많이 받았다면, 마지막에도 하나님께 영생의 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영생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영생에 대한 감사와 기대가 없을 것입니다.
풍성한 추석이지만 아직 들판은 거두지 않은 황금들녘입니다. 풍성함을 만끽하길 바라며, 추수된 황량한 들판과 알곡들이 저장된 창고도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4계절을 주셔서 반복적으로 시작과 과정과 종말을 보여주십니다. 마지막까지 창조주 하나님과 동행하며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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