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 장 2009년 8월 9 일 (주일 오전)
제목 요셉: 하나님의 인도
시편 23편은 아름다운 시편 중에 하나로 꼽는데, 하나님의 백성의 고뇌의 고백과 영광의 고대에 대한 강력한 기대가 있는 시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인도하심이 얼마나 고귀한지요,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바라는데, 푸른 초장에서 함께 거하는 것이 아니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푸른 초장에 가는 길에는 꼭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야 합니다. 요셉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요셉을 훈련시키시며, 요셉이 푸른 초장에 도달했을 때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분명히 알게 하십니다. 창세기 39-41장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인도하심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37장에서 형들에게 죽음의 위기에서 미디안의 상고에 있는 이스마엘 사람에게 은 20으로 팔아버립니다(28절). 요셉은 이스마엘의 사람의 손에 의해서 보디발에게 팔리게 됩니다(39:1).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보디발의 집으로 팔리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가장 귀한 아들에서 종으로 전락한 요셉은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였다고 말씀합니다(2절). 그것은 요셉이 얼마나 심한 지경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굳건하게 붙드셨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일을 하였습니다(3절). 요셉의 주인은 보디발이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요셉과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보디발의 집을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에서는 주인과 종이 동일하게 하나님을 의식하고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크다할지라도 하나님과 견줄 수 없습니다. 보디발이 애굽의 시위대장일지라도 하나님과 견줄 수 없습니다. 보디발의 눈은 피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요셉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항상 함께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일을 하였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보디발을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보디발의 집을 형통케하심으로 요셉은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4절)
하나님께서 요셉을 평안한 지위로 올려 놓았습니다. 요셉은 이제 보디발의 인정과 지위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싸이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상승 곡선에 있습니다. 사람의 상승곡성의 정점(꼭대기)은 어디일까요? 요셉의 정점은 보디발의 가정 총무는 아닐 것입니다. 요셉을 더 높게 올라가도록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보디발의 아내였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가정 총무가 되어 보디발의 집은 더욱 복되었습니다(5-6절). 그런데 요셉에게 주어진 멋있는 용모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착하고 정직한 것이 문제가 되어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멋있는 용모가 문제가 되었습니다(6절). 요셉은 순진하고 정직함 때문에 애굽에 종으로 팔렸고, 준수한 용모가 감옥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많은 강점들이 오히려 위기의 원인, 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여인의 유혹 속으로 인도하셨습니다(7-18절)
요셉의 준수한 용모는 보디발의 아내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절대로 보디발의 아내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영역 밖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아무 여자가 다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모습이 아닙니다.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과 자기의 주인을 의식함으로 주인의 아내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98-9절).
그러나 보디발의 아내는 더욱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요셉에게 유혹이 아닌 공격을 하였습니다(11절). 요셉은 주인의 아내의 곁을 황급히 피하였습니다. 자기의 옷이 벗겨진지도 모르고 황급히 도망하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그것을 빌미로 요셉을 자기 남편에게 고발하였습니다. 요셉은 다시 곤궁한 상태로 전락하고 맙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요셉을 감옥으로 인도하십니다(20-23절)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행을 결정받습니다. 왜 요셉은 변명을 하지 않았을까요? 자신의 변명이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만약 요셉의 증거가 사실이라면 주인인 보디발의 명예는 무엇이되었겠습니까? 그래서 보디발의 결정에 요셉은 오히려 보디발과 보디발의 아내의 상태까지 걱정하면서 감옥에 내려간 것입니다.
요셉이 있는 감옥은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요셉은 감옥에서 감옥의 제반 사무를 보는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감옥이 형통하다는 것은 쇼생크 탈출에서 보여준 주인공(앤디, 팀 로빈슨)의 모습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 론]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대표적인 성경 인물입니다. 계속되어지는 모함과 유혹 속에서도 그 시험과 유혹에 들어가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는 놀라운 역사를 일구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고, 요셉은 항상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에 대해서 확신을 있었지만, 구체적인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 그래서 보디발의 집에서도 감옥에서도 충성과 성실을 다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하나님께 충성과 맡은 바 자기의 일에 성실로 행함으로 요셉과 같은 범사에 형통함과 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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