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

어리석은 사람

 

   너무나 어리석은 사람! 여러 사람을 경험해야 하지만 나쁜 경험은 인생에서 적을수록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나쁜 경험에서 얻어지는 현실감각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경험은 유익한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사람과 동일한 말이다. 어리석은 사람이란? 자기의 생각대로 되어지는 것을 그렇게도 원하지만, 자기의 생각대로 되었을 때에 자기가 오히려 망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인간을 이러한 부류로 놓았다(롬 1-2장). 사람의 죄악 가운데 그데로 내버려두심으로 가장 벌을 그대로 두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벌을 죄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조롱하고 더욱 더 죄악을 행하는 계기로 삼는다. 그러나 의인은 죄악에 응답하지 않는 하나님께 외치며 신원한다(하박국 1장).

 

   우리는 어리석은 경험을 많이 했다. 나의 원대로 되었지만 오히려 기쁘지 않았던 때가 종종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욕심으로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야고보서 1장). 그러나 백성을 사랑하기에 그러한 응답도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더욱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몸부림을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자기의 뜻이 동일할 때 기뻐한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의 뜻과 자기의 뜻이 맞을 때에는 더욱 두려워한다. 그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인지를 자기 독단인지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과 의인은 동일한 말을 한다. 그러나 중심은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