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1권 5장 6-10 요약

6. 창조에 나타난 명백한 한 하나님: 창조와 보존

 

     우리는 자신의 본성을 고찰 할 때마다 한 분 하나님이 존재하셔서 바로 이 분이 자연 전체를 주관하시며 우리들로 하여금 그를 바라보게 하시며, 우리의 신앙을 자기에게 향하게 하시며, 또한 자기에게 예배를 드리고 자기의 이름을 부르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특별히 욥기와 이사야서에 잘 나타나 있다. 만물의 근원이 되시는 분은 필연적으로 영원하시며 자존하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이유를 묻는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다.

 

7. 창조에 나타난 명백한 한 하나님: 섭리

 

     하나님께서는 인류 사회를 다스리실 때 섭리를 잘 조절하셔서 무수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지만, 명백하게 매일 계시를 통해서 경건한 자에게는 관대하심을, 악하고 범죄한 자에게는 엄격하심을 선언하신다. 일시적으로 선한 사람이 부당한 역경에 속할 수 있지만 불의한 자는 항속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하나님은 무죄한 사람의 보호자이시며 변호사이시다. 그러나 게으르고 무책임한 의인은 없다.

 

8. 하나님: 부성애(父性愛)적 인도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드러내심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들을 보호하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먹을 것을 공급해 주신다. 비천한 자를 높이시고, 고귀한 자를 낮추신다. 이러한 예는 시편에서 잘 나타나있다.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날 때에는 인간의 교만은 꺽이고, 낙심한 자는 소망으로,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신다.

 

9. 하나님을 아는 지식: 오직 은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공허한 사색이 아니라, 바르게 파악하여 건전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 지식에는 능력과 권능과 은혜가 있다. 그리고 그 지식은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심으로 자신을 밝히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압도당하여 하나님을 파악할 수 없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살펴야 한다. 하나님의 자비로 소생될 뿐이다.

 

10. 하나님을 아는 지식: 예배와 내세에 대한 소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마땅히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자극시킬 뿐만 아니라, 내세의 삶에 대한 소망을 갖도록 일깨우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경건한 자들은 불경건한 자들의 부당한 행위, 번성과 번창에서 불의가 징벌되는 의가 보상되는 내세로 즉각 결론을 지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