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18절 양 무리를 위해 자기가 재앙을 받겠다는 다윗의 간구를 들으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은 회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재앙의 손이 그친 바로 그 장소인,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단을 쌓으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기로 작정하신 그 순간을 우리의 회개와 새로운 결단의 시간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회개하여 주께 돌아오셨습니까? 그럼 이 순간부터 내 앞에 있는 시간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청종하는 것으로 내 삶을 이어가십시오. 그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의지할 것은 언제든 재앙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왕이나 잘 정비 된 조직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기도 하시고 그치기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분 의 긍휼과 신실하심뿐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경배한 한나의 기도 로 시작하여(사무엘상 1장 19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경배하는 다윗의 모습으로 끝나고 있는 것입니다(사무엘하 24장 25절). 우리 인생의 처음과 끝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감싸게 합시다. 나의 미래와 생명이 오직 하나님께만 의존되도록 진실하게, 정성을 다하여, 신실하게 맡겨드립시다.
19~24절 다윗은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즉시 순종합니다. 그리고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구입 합니다. 아라우나가 타작마당과 번제에 쓸 소와 땔 나무와 마당질하는 제구와 소의 멍에까지 모두 공짜로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다윗은 거절합니다. 값진 하나님의 은혜에 값없이, 희생 없이, 헌신 없이 화답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말로 한 내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려면, 한 발 한 발을 뗄 때 마다 새롭게 결심하고 은혜를 기억해야 할 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허공을 맴도는 다짐과 결단이 그렇게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에 나는 내가 치러야 할 희생을 계산하느라 인생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산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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