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主日) <사무엘하 23:8-17> 다윗의 출중한 용사들

 

다윗의 용사들

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8~12절 하나님께서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 등 세 지도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큰 구원을

가져다주셨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다윗의 세 용사도 없습니다. 성경 저자는 이들 세 용사의 위대

함을 소개하는 중에도 결코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간적인 영웅이 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영웅의 자리에 우리 자녀들이 앉기를 구하기보다는, 어느 자리에서든지 하나님의 승리를

드러내는 용사가 되기를 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8~12절 위대한 왕 다윗 곁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자신을 아끼지 않는 용맹하고 충성스런

장수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모든 공로를 다윗에게만 돌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혼자 싸울 수

없었고 혼자 다스릴 수도 없었습니다. 왕만이 모든 영광을 독점했던 열방과 다른 관점입니다.

나는 함께한 모든 동료나 지체들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까?

9~12 절 아무도 블레셋을 상대하려 하지 않을 때 엘르아살은 혼자 버티고 서서 손이 굳어 칼에서

풀어지지 않을 때까지 싸웠고, 삼마는 백성들이 다 도망한 뒤 홀로 남아 블레셋을 상대하였습니

다. ‘헌신’이 ‘광신’이란 의미로 다가오는 개인주의 시대에, 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낌없이 나를 드려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일에 부름 받았을 때 순종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13~17 절 다윗이 베들레헴 우물을 간절히 사모한다는 말을 듣고, 명령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세

용사는 목숨을 걸고 물을 떠옵니다. 다윗은 부하들의 생명이나 다름 없는 그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드림으로써 , 자기 권력을 사적인 만족을 위해 부리지 않고 부하들과 운명을 같이하

겠다고 선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의 왕이신 예수님의 소원에 이처럼 민감하게 그리고 적극적

으로 반응합니까? 우리는 모두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내 자리나 힘을 사용하지 않고, 공동체와

운명을 같이할 헌신된 마음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공동체 - 주의 영광을 위하여 언제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열방 - 태국에서 인도차이나 선교사역(HIM)을 하는 김종명, 정은선 선교사의 사역과 자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