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시편 58:1-11> 세상에서 그렇게 억울할 때....

형람서원 2008. 10.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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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5일 토요일

시편 58:1~11

제목: 세상에서 그렇게 억울할 때

 

  시편에서는 참혹한 내용을 노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시편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원수에게 철저히 응징하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우리가 그렇게 억울할 때에 마음 밑바닥에 있는 본성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눈물을 흘리는 이웃의 억울함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2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1-5절. 악인의 세상: 귀머거리 독사

              악인들이 판치는 세상에 통치자까지 잠잠하기에 어둠에 어둠이 덮힌 최악의 상태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으로 태어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을 때에는 독사의 독과 같다. 독사는 사람을 두려워서 피하지만, 귀머거리 독사는 사람의 발걸음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을 물게 될 것이다. 귀머거리 독사의 무자비함은 하나님도 사람도 없는 잔혹함이며 안하무인이다.

 

   귀머거리 독사에게 걸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6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는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하소서

 

  6-9절. 의인의 기도

              의인은 귀머거리 독사의 이를 꺽어주시길 간구한다. 이빨없는 독사는 그의 성품은 변화가 없지만, 능력이 상실된 조롱거리와 같다. 둘째, 그 독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기를 간구한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악인의 교묘하고 간악함이 주는 의인의 고통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악인이 꺽어지는 것이며,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다.

 
10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10-11절. 의인의 기쁨 = 악인의 멸망

                 의인의 기쁨은 악인이 심판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발을 악인의 피로 씻는다는 싯구는 매우 잔인하다. 그러나 먼저 알아야 될 것은 시인의 고통이다. 현대는 죄인에게 관용을 베풀며, 피해자는 망각하는 불의한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죄인의 권리가 증대되어 편리하고 유용한 교도소 시설을 인권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피해자의 상실과 아픔을 고려하는 것이 인권의 시작이어야 한다. 악인은 마땅이 벌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갚으시는 심판을 이 땅에서 행하기를 간구한다(11절). 의인의 탄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의 백성은 이 땅에서 심판을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기게 된다. 그리고 영원한 심판대 앞에설 원수를 위해서 회개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게 된다. 이 땅에서 회복되지 않는 간악한 죄인, 나면서부터 거짓으로 똘똘뭉친 악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복음의 나라가 이 땅위에 설립되어지길 간구한다.

 

   주여! 이 땅을 새롭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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