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디모데전서 4:1~10
제목: 위선자와 좋은 일군
거짓 교사들, 위선자는 양심의 화인 받아 거짓과 미혹과 귀신의 가르침을 교회와 사회에 유포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군은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통해서 거룩한 사람을 산다. 연습의 목표는 우리의 소망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고 매진한다.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1-5절. 외식하는 사람 = 양심이 화인 맞음
1절. 성령께서는 믿음에서 떠난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에서 떠났다는 것은 교회 안에 발생한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은 매우 충격적인 말씀이다. 거룩한 교회에 존재하는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고 겸손히 주를 섬기며 경계해야 한다.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교회가 진리의 터와 기둥인 것을 기억하며, 구주 하나님의 교회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단 교설의 특징은 현상의 비판에서 시작한다. 복음은 그리스도에서부터 시작한다. 에베소 교회의 거짓 교설은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 복음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강조한다. 곁길로 가다가도 예수 그리스도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2-3절. 양심이 화인(consciences have been seared as with a hot iron)으로 외식함으로 거짓(hypocritical liars)을 일삼는 자. 양심의 화인(as with a hot iron)은 성령의 인(The sealing of the Holy spirit)과 대조된다. 공통점은 절대로 지울 수 없다는 것으로, 주인의 소유를 표시하는 방법이다. 다른 점은 주인이 전자는 마귀이고, 후자는 하나님이며, 거짓(미혹과 외식)과 진리(거룩과 진실)이다. 양심에 화인이 되는 것은 성령의 인침이 없기 때문이며, 자기 욕심에 미혹됨이다. 교회의 바른 교훈(sound doctrine)에 착념된 사람은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사람이다. 외식함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하는 행동이다. 하나님 없이 자신이 의롭게되려는 행동은 모두 거짓이며, 외식이다.
3절. 혼인을 금지하고 음식을 금지하는 것은 철저한 금욕주의를 의미한다. 엄격한 도덕주의는 희랍의 스토아 철학으로 하여 현재까지 존재한다. 금욕주의는 자신의 의를 나타내기 좋은 수단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은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보다 자기 의가 더 중요하다.
4-5절. 하나님은 선하시므로 감사함으로 받으면 된다. 음식이 그리스도인을 더럽히거나 새롭게 할 수 없다. 사람의 주관자는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생활하는 것이 근본원리이다.
5절.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it is consecrated by the word of God and prayer). 음식으로 거룩을 힘쓰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에 전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과 기도는 교회의 시작의 근본적인 요소이다. 구제는 교회의 시작과 함께 연약한 자를 돌봄의 근본이다.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구제와 선행을 일삼는 것이다.
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6-10절. 좋은 일꾼 = 경건을 훈련하는 지체
6절, 양육(bring up, nourish up), 7-8절 연단(train, exercise)으로 그리스도인의 유익을 받는다. 선생을 통해서 양육을 받고, 스스로 훈련을 우리의 소망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나아간다.
6절. 양육(nourished up in the words of faith and of good doctrine(K)) 말씀과 기도로 형제들을 깨우치게 되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일군으로 서게 된다. 이러한 일군들은 믿음의 말씀과 선한 교훈(바른 교리)을 통해서 일군을 더 좋은 일군으로 양육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감독은 믿음의 말씀과 바른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에 착념해야 한다. 일군은 지도자에게 양육 받아야 한다. 교회의 선한 일군은 교회의 감독에게 양육을 받아야 한다. 정체, 탈진의 원인은 양육과 쉼의 부재이다. 일군된 자는 믿음의 말씀과 선한 교훈을 받아야 한다. 굳이 적용하지만 믿음의 말씀은 설교를 경청하는 것으로, 선한 교훈은 성경공부와 교리공부, 독서를 말 할 수 있다.
7-8절. 연습(train, exercise) = 경건의 연습과 육체의 연습. 양육 받음은 지도자를 전제하지만, 연습은 자기 스스로를 연단하는 자기 경책이다. 먼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라(7절, godless myths and old wives' tales, 비교 딤전 1:4) ‘망령’은 하나님이 없는 신화이다. 헬레니즘 시대에 풍미한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 착념에 되는 것이다. ‘허탄한 신화’는 ‘할머니가 전해준 이야기’이다. 허탄한 신화에는 교훈이 있겠지만 근거가 없는 허탄한 이야기이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한다.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7절). 경건에 이르게 하는 연습은 금생과 내생에 유익한 약속이다(8절, value, profitable; both the present life and the life to come). 경건에 이르는 연습이 유익하다는 것은 약속(holding promise)에 근거한 것이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딤전 1:11, 복 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쫓음)을 묵상하고 착념하는 경건은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해서 유익을 받게 된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8절, physical training is of some value)이 있다. 육체의 연습이 유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육체의 연습을 없이하는 것도 아니다. 육체를 위한 훈련도 해야 한다. ‘약간의’는 소량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시간적 유효 기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경건의 연습은 이생과 내생의 영원한 유효기간을 갖지만, 육체의 연습은 이생에만 국한된 기간을 갖는다.
9-10절. 우리의 소망 = 살아계신 하나님 ‘미쁘다 이 말이여 (This is a trustworthy)’는 딤전 1:15과 3:1에서도 사용된 말씀이다. 3:1에서 주제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 말씀이 나올 때는 문맥의 전환에 관심이 기우려진다. 1:15절에서는 복음의 강조와 경탄을 위해서 사용되었고, 3:1에서는 감독과 집사에 대한 강조를 말씀하고 있다. 4:9절에서도 뒤에 제시되는 소망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9절)는 ‘that deserves full acceptance(N)’, ‘worthy of all acceptation(K)’는 ‘모든 것을 받아야 된다.’ 번역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받는 내용이 아니라, 모든 항목 즉 믿음의 말씀과 바른 교리를 받으라는 것이다(4:6).
10절. 믿음의 말씀과 바른 교리를 위해서 교회의 사역자, 사도들은 수고하고 진력(we labor and strive)하고 있다. ‘수고와 진력’은 열정과 헌신의 강조이다. 수고는 열심히 노력함이며, 진력은 목표점을 향해서 나아가길 위하여 노력함이다.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 둠 (we have put our hope in the living God)이다. 딤전 1:1에서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으로 소망을 제시하였다.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the Savior of all men, and especially of those who believe)시라 ‘구주 하나님(2:3)’이라고도 고백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부단히 반복하여 강조한다. 또 ‘모든(all)’이 나옴으로 해석의 난점이 발생한다. 칼빈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모든 사람에게 있음, 혹은 모든 사람이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가는 구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이해하였다. 그러나 구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믿는 사람 뿐이다. 사도는 이 믿음을 위해서 수고하고 진력한다고 하여, 구주 하나님께 집중된 선교와 믿음을 볼 수 있다. 즉 누가 믿고 믿지 않고는 사람에게 집중된 것인데, 구주 하나님을 알고, 묵상하고, 선포하기 위한 수고와 진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독과 집사는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도록 경건과 육신에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기도] 교회를 세우신 주님을 믿습니다. 거룩한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있습니다. 분별하게 하시옵고 우리의 공동체가 믿음의 말씀과 바른 교리로 개혁되게 하시옵소서. 이 일을 위해서 목사와 직분자들이 수고하고 진력하게하시사 구주 하나님의 복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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