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도심속 해바라기공원, 낭만이 '너울너울'

형람서원 2007. 10.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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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해바라기공원, 낭만이 '너울너울'
시청사 뒤편 2만5천㎡ 유휴지 해바라기꽃 장관
지난 8월 6만여본 조성, 가족나들이·촬영 각광

   
  ▲ 광주시청 뒤 체신청과 통계청 사이에 위치한 '가을 해바라기공원'은 다음달 중순까지 노오란 해바라기 물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꽃을 감상하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시와 한국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가을해바라기 공원이 축제의 달 10월을 맞이하여 광주를 찾는 방문객과 나들이하는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시청 뒤 체신청과 통계청 사이에 위치한 '가을 해바라기공원'은 다음달 중순까지 노오란 해바라기 물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꽃을 감상하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가 시청 뒤 2만5천㎡ 드넓은 유휴지를 가을해바라기공원으로 조성한 이곳은 그동안 수년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아름다운 해바라기꽃 단지로 탈바꿈한 것.

해바라기 공원은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디자인비엔날레' '광주김치축제' 등 광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10월 축제을 맞아 지역을 찾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 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앞서 한국가스공사와 10월 축제의 달에 맞추어 늦가을까지 필 수 있는 가을 해바라기꽃을 선정, 지난 8월 21일 6만여본을 이식해 공원을 조성했었다. 하지만 이후 20여일간의 장마로 인한 습해로 어린 묘목의 발육 상태가 극히 저조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잡초제거, 비배관리 등 온갖 정성을 다 쏟은 결과 현재는 온 공원이 해바라기 물결로 뒤덮여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일렁이는 한폭의 그림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해바라기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시청 주차장을 활용하고 휴일에는 해바라기공원과 인접한 체신청 또는 통계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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