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소중하게, 사람을 키우는 교회, 인간연결시스템(Human Net-Working System)
인간관계(Human Relation)에서 넷트워킹(Net-Working)이란 용어도 상당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중연결판매방식(Multi Net-Working Market)이란 판매방식이 유통시장의 한 부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등장한 용어이기도 합니다. 인간관계가 단순한 인간적인 교류를 추구하였지만, 넷트워킹은 인간 교류를 통한 상호이익(유무형의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구조라고 이해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인간관계에서 상호의 이익과 도움의 상부상조를 이루었지만 감추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넷트워킹에서는 상대방의 이익과 섬김을 통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적극적 사고방식과 자본주의의 정신과 결합하여 부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혼자 살 수 없어서 관계하는 인간관계가 아니라, 인생의 목적을 위한 인적넷트워킹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인적넷트워킹은 적극적인 인간관계의 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인간관계를 넘어선 넷트워킹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대선 후보의 구호는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 시대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이 자산이라는 것은 사람을 통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에, 시대와 때를 알 수 있는 판단력과 적응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시대가 자본 사회, 지식 사회, 정보 사회이지만 모든 자본과 지식과 정보의 출처가 바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산을 만들기 위해서 투자를 해야 하듯이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우리를 사람과 나를 연결하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도 함양시켜야 합니다. 가장 적합한 곳에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Head Hunter). 그러므로 사람이 바로 자산이 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갖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세운 교회는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죄인을 의인으로 만드는 구원의 기관이며, 은혜와 믿음으로 도전 정신을 함양시켜 진취적인 그리스도인을 양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복음의 역동성을 갖고서 유연하면서 강력하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곧 교회의 자산이 됩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있는 교회가 부자 교회가 됩니다. 사람을 인정하고 키우는 교회가 생명력 있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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