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문제 연구

■ 교계 가정사역 관련 단체들/사이트

형람서원 2006. 4.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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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테마 | ‘가정’ /“가정은 온전한 치유의 공간”  
두 몸의 한계 벗고 온세상 하나로 묶는 출발점 돼야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7~2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 2:18)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1~24)

■ 우리 가정의 자화상
가정의 시작은 이렇게 고전적인 스펙타클 영화처럼 웅장한 서사(序詞)로 시작되었지만, 구체적인 세부항목에 들어가서는 온갖 마찰과 갈등, 눈물, 한숨으로 가득합니다. 둘이 한 몸을 이루기는 했지만, 이 한 몸이 워낙 서로 다른 몸과 마음인 탓입니다. 그나마 전통적 질서가 강했을 때는 한쪽이 모든 것을 인내해가며 ‘연합’을 유지했지만 양측의 위상이 비슷해지면서는 이 ‘연합’이 갈수록 삐걱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상의 낙원’이니 ‘작은 천국’ ‘행복의 보금자리’ ‘지상의 안식처’ 같은 수식어구들이 왠지 간지럽기 그지 없습니다. 지표상으로 나타난 우리 사회 현주소는 이혼율 세계 3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2위기 때문입니다.
그뿐 만이 아닙니다. 최근 나온 가정 관련 뉴스들을 보면 10대 딸을 유흥가에 팔아넘긴 비정의 어머니에서부터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공기총으로 쏴 중상을 입힌 남편, 생활고 끝에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30대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가정이 그려내는 자화상은 참혹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가정의 현실 앞에서 ‘작은 천국’을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하기에는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 사방에 두터운 콘크리트 벽을 쳐놓고 우리 가정 만은 이런 흙탕물과 관계없는 안전지대라고 흐뭇해할만한 ‘강심장’도 되지 못합니다.

■ 가정의 날 지정
정부는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최근 새로 지정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가정문제에 새롭게 접근하겠다는 각오로 들립니다. 가정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성경적·사회적·심리적·상담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그 치유를 위해 노력하는 교계의 시도들도 갈수록 체계화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초심’(初心)이라고 느껴집니다. 이 말도 오늘의 가정 앞에서는 너무도 무기력하고 나약한 소리처럼 느껴지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고통 뒤에는 감추어진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있다는 말씀에 따라 그저 두손 놓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는 뜻입니다.
가정의 의미는 새롭게 해석되고 교육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지만, 일단 형성된 뒤에는 각고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아마도 가정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많은 교계 사역단체들의 ‘철학’이자 ‘목표의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과 시도들은 최근의 참혹한 현실 앞에서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가정이 도달해야 할 귀착점은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는 시작의 말씀일 것 같습니다. 그 시작점이야말로 ‘두 몸이 한 몸 되고 마침내 한 영혼이 되는 복’을 누릴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두 몸으로 시작되는 가정이지만, 두 몸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온 가족 구성원과 그 가족 구성원이 확대된 사회와 국가, 온 세상이 한 영혼으로 묶여지는 지복이 바로 오늘의 기독교 가정에 주어진 과제이자 축복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의미있는 소식 두 꼭지’
▲교계, 기념주일 제정 움직임 | 가정의 달을 맞아 기념일을 제정하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성규 목사, 한기총)는 5월 셋째 주일을 ‘부부주일’로 제정하고 건강한 부부생활과 가정의 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가정사역 박람회 열린다 | 최근 가족해체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가정사역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목회’, ‘가정사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가정사역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가정사역협회(회장:주수일)와 가정사역학회(회장:김계봉)가 공동 주최하는 ‘2005 한국가정사역박람회(대회장:주수일)’는 가정사역 기관들이 개발한 가정사역 프로그램 및 정보를 지역 교회 및 목회자들에게 제공하고, 사역기관들과 지역 교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들어 가정목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내적치유사역연구소(주서택) 두란노아버지학교(김성묵) 부부의날위원회(권재도) C.C.C.가정선교원(신종곤) 지구촌가정훈련원(이희범) 하이패밀리(송길원) 한국가정상담연구소(추부길)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 교계 가정사역 관련 단체들/사이트
교계 가정사역 관련 단체나 사이트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기독교가 가정에 대해 그만큼 많은 관심과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개중에는 일종의 ‘결혼정보사이트’들도 있지만, 가정의 기초가 되는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데 그 기본적인 목적이 있다고 생각되어 함께 소개한다.(여기에 소개된 단체들은 인터넷 상에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단체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편집자주>

- 하이패밀리 ‘http://www.hifamily.net’
가정사역과 관련해 교계적으로, 사회적으로 최근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정사역단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송길원 목사가 대통령 포장을 받아 인지도를 높였다. 아버지 회복운동, 장례문화 변혁운동 등 외에도 전문 가정사역자 발굴, 전인 치유를 위한 치유센터건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아버지학교운동본부 ‘http://www.father.or.kr/’
두란노 아버지학교 소개, 아버지들의 간증문, 행사안내, 전국/해외 아버지학교 소개, 비전, 사명선언문, 집회일정, 아버지 소그룹 모임 안내, 월요집회, 가정상담 게시판, 본부 공지사항 게시판, 후원회, 금요 중보기도회 등.

- 한국가정상담연구소 ‘http://www.kofam.com’
전에는 한국가정사역연구소라는 명칭을 갖고 있었지만, 2005년부터 한국가정상담연구소로 이름을 바꿨다. 전문 가정사역자의 발굴과 함께, 전인적 치유를 위한 치유센터건립과 전문 가정상담 사역자의 배출, 성경적 상담사역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 가나혼인잔치 ‘http://www.cana.pe.kr/’
목회자가 운영하는 크리스천 결혼 정보 사이트.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며, 목회자 네트워크를 통해 기독청년들의 결혼을 돕는 사이트.

- 가정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이트와 결혼과 사랑이야기 ‘http://bookstory.pe.kr/’
홍일권 목사(열린교회) 홈페이지. 기독교 작가가 이끄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홈. 데이트 결혼 준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결혼과 내적 성숙, 임신 태교 정보, 부부사랑 고민, 비전과 기도 등.

- 갓커플 ‘http://www.godcouple.com/’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독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문화를 제시하는 크리스천 결혼 네트워크 기업.

- 결혼주례선교회 ‘http://marriage.wo.ro/’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결혼식을 위한 주례자 모임.

- 기독교인과 가정 ‘http://kcm.co.kr/family/’
기독교 가정에 보탬이 될만한 자료를 모은 사이트로 목사님이 들려주시는 말씀, 교수님의 자료모음, 가정교육자료, 가정 성구 자료, 기타 관련 사이트 연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대구 가정행복연구소 ‘http://www.tgshschool.or.kr/’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 행복한 교회를 지향하는 곳으로 부부문제, 자녀문제, 노인문제 등 가정에 대한 세미나 및 정보제공과 가정상담을 하며 매월 행복지를 무료로 우송함.

- 둥지가정사역원 ‘http://www.doongji.ne.kr/’
가정문제 상담, 결혼전 예비학교 운영, 상담자 훈련과정 운영, 기독교인 배우자 찾기 프로그램 운영.

- 세용이네 가족사랑 ‘http://www.simonlee.pe.kr/’
한인동산 장로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는 이규훈 목사의 건강한 가족회복을 위한 싸이트. 부부사랑이야기, 자녀의 바른 교육, 그리고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및 가족회복을 위한 중보기도 나눔터 등으로 구성.

- 아가페 ‘http://www.agapepeople.com/’
크리스챤 교제 문화. 결혼정보, 웨딩, 미팅, 그림큐티, 영상큐티(QT), 칼럼, 이벤트(교회팅, 수련회팅, 경품미팅, 레포츠팅, CC공감, 수련회정보 제공.

- 아버지집 ‘http://fatherhouse.org/’
국제 YWAM 안에서의 한국인을 위한 가정사역으로서 성경적인 참된 결혼과 가정의 원리와 모델을 제시하여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가정문제를 예방하고, 개인 및 가족을 상담하며, 가족치유를 통한 가정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문적인 사역.

- 어게인선교회 ‘http://www.again.co.tv/’
크리스천으로써 이혼과 사별의 아픔을 겪고 있거나 현재 부부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치유와 상담을 위한 크리스천 이혼/사별자를 위한 온라인 모임

- 예능교회 부부 다락방 ‘http://galaxy.channeli.net/hiart1/’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예능교회에 소속된 부부 모임, 소그룹으로 부부들이 매주 금요일밤에 가정집에서 모여 성경 토론과 중보기도로써 사랑을 키워가는 재미있는 모임.

- 오작교 ‘http://powerful.hanmom.com/’
목회자 후보생과 사모에 비전을 품은 자매들을 연결해 주는 카페.

- 이혼자치유센타 ‘http://hwoijoong.hihome.com/innerhealing.html’
이혼자들을 위한 내적치유, 영성수련, 재혼프로그램인 피플스 클럽 등.

- 인터넷 가정치유상담소 ‘http://www.homeph.com/’
벧엘서원 부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상담소. 인터넷 상담실 운영, 커뮤니티, 가정에 대한 자료 제공.

- 크리스챤 이혼상담 홈페이지 ‘http://esangdam.net/’
〈하나님 저 이혼했어요〉의 저자인 박은영 전도사가 운영하는 이혼상담 전문 사이트.

- 행복한가정 ‘http://prn114.net/~kjh9577/’
서승석(논산중앙장로교회 고등부와 그루터기 찬양선교단을 섬김) 가족의 홈페이지. 행복이 넘치는 사랑의 가정 소개 및 가정과 상담, N 세대 문화 및 글모음과 행복카페 이달의 특집 등이 있다. 

* 기독신문 / 김지홍  기자  등록일 20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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