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 신학

서철원은 바르트안인가?

형람서원 2024. 6.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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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은 바르트안인가?

서철원 박사는 칼 바르트(칼 발트)를 비판적으로 연구한 대표 위인입니다. 그런데 서철원 박사는 교수 사역 초기부터 마지막까지 칼 바르트를 따르는 발티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은퇴 후에도 그렇게 평가하는 연구자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말하고 싶네요...

칼 바르트의 신학에 삼위일체가 없다.

칼 바르트는 삼위일체를 부정한다.

이렇게 말한다면, 서철원 박사가 비평하는 칼 바르트와 동일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하지 못하거나 않으면서 서철원 박사의 신학에 바르트적 요소가 있다고 비평하는 것은 뇌피셜도 보통 뇌피셜이 아닙니다.

1) 서철원 박사는 칼 바르트에게 삼위일체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박사논문에서 지도교수와 많은 격돌이 있었던 부분이지만(지도교수 베인호프가 창조-중보직 논의에서 삼위일체가 왜 포함되는가?에 대해서), 각주에 기입하여 삼위일체가 없음을 신학 초기에서부터 꾸준히 제시했다.

 

서철원 박사의『기독론』에서는 바르트가 정통 삼위일체론을 이신론(二神論, duotheism)으로 주장하며 배격한다고 제시했다(『기독론』, 21이며, KD., IV/1, 69를 제시했다).

바르트는 전통적인 삼위일체 교리를 전적으로 부정한다. 바르트에게 하나님은 한 위격적 한 하나님이다(KD 3/1, 204; 205; 105; 208; 1/1, 379; KD 4/1, 55). 세 위격은 하나님 내에 있을 수 없다. 그러면 개혁신학에서 말하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간에 이루어진 구원협약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아들 간에 체결된 바르트가 말한 은혜언약은 두 하나님을 하나님 안에로 들여오는 것이다(KD 4/1, 69; 64). 그러므로 성육신하실 로고스를 상정하는 것은 사람이 스스로 만든 우상 형상을 경배하는 것이다(KD 4/1, 55). (서철원, “칼 바르트 신학의 문제점들”)

 

서철원 박사에게 논문을 지도받은 김성삼은 칼 바르트에게서 하나님의 존재가 없고 하나님의 행동만 있다고 했다. 바르트에게 삼위일체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존재도 없을 것이다. 바르트에게 하나님은 행동하는 하나님으로 결국 하나님의 실체가 없다는 것을 논증했다. 그에 대응해서 칼빈에게서는 존재하는 하나님으로 대비시켰다.

서철원 박사의 신학의 문제점에 대해서 비평할 수는 있는데, 칼 바르트적 신학이라는 평가는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 특히 바르트를 비평한다는 연구자들이 그러한 말은 하는 것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바르트에 대해서 어떻게 신학을 비평하면서, 가장 첨예하게 비평하는 연구자를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칼 바르트에게 부활이 없다"고 외치면 바르트 신학을 비평하는 것인가?

"바르트의 신학에 삼위일체가 없다"고 공표하세요. 그럼 최소한 서철원 박사처럼 바르트를 비평한 연구자가 될 것입니다.

​형람서원 고경태

발트신학의 문제점

저널정보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0131123

 

<신학지남> 2005년 여름호 권두언서 칼 바르트 신학 비판

 
 

"박 박사는 발트의 성경관에 근거하여 발트의 신학을 강력하게 배척하였다. 또 박 박사가 발트신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정한 후에 한국교회는 발트의 신학을 가장 극악한 신학으로 여겨서 발트를 자유주의의 원흉으로 삼았다" - <신학지남> 권두언 중에서

총신대 서철원 교수가 <신학지남> 2005년 여름호 권두언을 통해 '칼 바르트(Karl Barth, 1886∼1968)의 신학'을 정면비판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철원 교수는 '총신 개교 104주년에 박형룡 박사의 신학적 공헌을 생각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형룡 박사의 신학적 업적을 기리면서 박 박사가 칼 바르트의 신학을 자유주의의 원흉으로 삼은 것에 주목하였다.

서 교수는 "성경무오의 교리에 근거해서 성경관이 바르지 못한 신학을 박 박사는 공격하였다. 특히 정통파의 성경관에 근거해서 발트의 신학을 공격하였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박사가 발트신학의 내용을 깊이 알지는 못하였다. 발트의 1차 자료들을 활용할 수 없어서 대부분 2차, 3차 자료를 활용하여 발트의 신학을 비판하였다. 그러나 박 박사는 발트의 성경관에 근거하여 발트의 신학을 강력하게 배척하였다. 또 박 박사가 발트신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정한 후에 한국교회는 발트의 신학을 가장 극악한 신학으로 여겨서 발트를 자유주의의 원흉으로 삼았다"고 주장하였다.

서 교수는 특히 "성경이 기록된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는 발트의 성경관에 근거해서 발트의 신학을 배척하였다. 또 성경이 그 자체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 발트의 성경관을 불가하다고 제시하였다"고 말하며 박형룡 박사의 신학적 업적을 설명했다.

아울러 "박형룡 박사는 신학적으로만 한국교회에 크게 공헌한 것이 아니다. 학자이지만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여 우리 합동측 교단이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그대로 두었으면 우리는 WCC에 가입한 교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박 박사는 한국교회의 큰 덩어리를 바른 신앙과 신학 위에 세우기 위해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였다. 그리하여 상당기간 통합측 사람들과 함께 교회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3천만환 사건의 치욕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 남아서 교수로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그러다가 WCC가입문제가 한국장로교회의 큰 문제가 되었을 때 합동측이라는 큰 덩어리를 안고 교회를 분립하였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 합동측 교회가 한국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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