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형람 성경(성경개괄(8))구약성경 선지서

형람서원 2024. 4.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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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람 성경(성경개괄(8))구약성경 선지서 

* 예언이란 무엇인가? "예언(豫言, 영어: prophecy)은 신과 소통할 목적으로, 보통은 예언자에 의해 주장이 되는 메시지"로 위키페디아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언과 선지 (先知)가 있어 예언자와 선지자라고 사용합니다. 우리는 선지자라고 해서 선지서라고 합니다. 선지자가 기록한 말씀입니다. 위키페디아의 규정처럼 선지자가 신과 소통할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실 말씀을 주는 한 인격체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제시하는 일을 했는데, 기본은 율법대로 준수했다면 문제가 없을 일들입니다. 율법 교육은 레위인들에게 부여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레위 지파가 율법 교육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고 백성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사사, 선지자, 왕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사나 선지자는 지파에 한계가 없습니다.  참고로 드보라는 사사이고, 선지자 중에서 여선지자(드보라, 훌다)가 있습니다. 여성의 등장은 일반성보다 특수성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준수하고 살면 살 수 있었고, 율법이 이끄는 그리스도를 믿었을 것입니다. 

선지자의 역할은 율법을 떠난 백성을 율법에 순종하도록 촉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직접받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것은 역사서에서 등장하고, 선지서에 있는 선지서(대선지서 5권, 소선지서 12권)는 좀 더 구체적으로 오실 메시아를 지시합니다. 즉 선지서는 그리스도를 예비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즉 예언이란 미래의 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미래의 일입니다. 미래에 오실 메시아를 믿고 기다리도록 인도하는 몽학선생입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선지자는 오신 메시아를 믿고 오실 재림주를 기다리도록 하는 진리 교사입니다. 예언을 단순하게 미래 일에 대한 제시로 이해하는 것은 신학적 사고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미래에 있는 실상(실체)에 대해서 정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참고로 예언(預言, prophecy)과 예언(豫言, predict)을 구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預와 豫의 차이를 구분하려는 시도입니다. 고문에서 ‘豫言’과 ‘預言’은 같은 의미, 즉 “미리 말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를 두어 구분하려는 시도는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대교 성경 타낙(Tanak, 24권 5,8,11), 네비임(Nevi'im) 은 예언서라고 합니다. 타낙의 예언서는 과거에 기록된 글들이며, 그들이 말하는 예언은 올 메시아에 대한 대략입니다. 즉 유대인의 역사를 통해서 메시아가 온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전기예언서는 여호수아기, 사사기, 사무엘기, 열왕기이고 후기예언서는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스겔, 12예언서(1권)입니다. 참고로 유대교 성경의 제목은 첫 글자가 제목입니다. 우리 성경의 선지서는 예레미야 애가와 다니엘 그리고 12소선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낙의 성문서(케투빔, Ketuvim)에는 시편, 잠언, 욥기(시가서), 룻기, 아가, 전도서, 애가 에스더(코헬렛, 오축),  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 역대기가 있습니다. 타낙을 22권으로 분류할 수도 있는데, 그 때는 사사기와 룻기를 묶고, 예레미야와 애가를 묶을 때입니다. 유대교 타낙에서 올 메시아를 대망하는 마지막 문서는 역대기입니다. 유대인의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말라기에서 지시하는 메시아는 공의로운 태양( the Sun of righteousness)으로 치료하는 주님(말 4:2)이십니다. 

구약성경 선지서는 17권으로 5권의 대선지서와 12권의 소선지서입니다. 먼저 대선지자와 소선지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선지서와 소선지서가 있습니다. 글을 기록하지 않은 선지자들도 많습니다. 또 성경에 기명되지 않은 선지자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기록된 성경에 근거해서 충족하게 주의 말씀을 분별하며 말씀에 이끌림을 받습니다. 성경 기록자의 권위는 성령에 있기 때문에 모두 동등합니다. 혹 차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성령의 권위 아래에 있기 때문에 높고 낮음은 성령 안에서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예레미야와 예레미야애가가 선지서로 묶여 있는 것은 역사의 정점으로 이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지서는 BC 586을 기준으로 기준선의 마지막에 예레미야애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와 예레미야 그리고 바벨론에서 에스겔과 다니엘이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바사 왕국 때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BC 538년을 기준으로 1차 포로귀환을 하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다니엘에 환송하는 그림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2차 귀환은 BC 458년 학사 에스라가 이끌었고, 3차 귀환은 BC 444년 느헤미야 총독이 이끌었습니다. 마지막 선지서는 말라기서로 BC 400년으로 추정합니다. 선지서 기록 연대는 북이스라엘의 멸망, BC 722년 무렵과 BC 400년 말라기서 기록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  1차 포로, 605년경, 여호야김 3년, 느부갓네살 원년 ; 2차 포로, 597년경, 여호야긴 원년, 느부갓네살 8년 ; 3차 포로, 586년경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차준희는 B.C. 597년 1차 포로, B.C. 587년 2차 포로, B.C. 582년 3차 포로입니다(예52:28~30)으로 제시합니다. 갈그미스 전투(주전 605년)를 기준으로 설정하며 다시 배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지서는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나눕니다. 대선지서는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5권)이고, 소선지서는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요엘서, 미가서, 나훔서, 하박국서, 스바냐서, 학개서, 스가랴서, 말라기서(12권)입니다. 모세오경 5권, 역사서 12권, 시가서 5권, 선지서 17권, 구약 39권입니다. 우리는 구약 역사, 다윗 이후의 역사는 다윗과 같은 왕 그리고 여로보암의 길로 비교했습니다. 유다왕국은 다윗과 같은 왕이 없어서 멸망했고(BC 586), 북이스라엘 왕국은 여로보암의 길을 떠나지 못했기 때문에 멸망했습니다(BC 722). 

대선지서 연대기는 이사야와 호세아 선지자가 비슷한 시기이고, 하박국 선지자와 예레미야 선지자가 비슷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에스겔과 다니엘은 바벨론과 바사 시대입니다. 소선지서 연대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바댜(BC 840년경, 에돔 멸망, 엘리사 시대), 요엘(BC 835년경), 요나(BC 760년경), 아모스(BC 755년경), 호세아(BC 740년경), 미가서(BC 730년경), 나훔서(BC 660년경), 스바냐서(BC 725년경), 하박국서(BC 607년경), 학개서(BC 520년경), 스가랴서(BC 515년경), 말라기서(BC 430년경)입니다. 선지서는 가나안 땅에 있는 모든 열국들이 멸망할 것이며, 가나안을 정복하는 제국, 앗수르,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도 멸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그 때와 그 시를 알 수 없습니다. 열국이 멸망할 때도 알지 못하며, 주님이 다시 오실 때와 시도 알지 못합니다. 알지 못할 때에는 주님이 오실 것을 깨어 기다려야 합니다. 

<개론>

17권의 선지서는 성경의 약1/4를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해석 때문에 설교에서 많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자들도 규정된 연구보다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이 등장합니다. 문헌 해석, 연대기 구성에서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습니다. 

선지자, 히브리어 nabi(선지자, 300회 이상)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고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선지자는 농부에서 왕족까지 모든 직종의 사람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prophet(선지자)이라는 영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을 위하여 말하다”라는 뜻을 가진 두 개의 헬라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구약에서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등장한 것은 예레미야 때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당시 많은 선지자들로부터 거짓 선지자로 규정되어 더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선지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절대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 신약의 선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선택과 해석을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고초를 당할 것을 아가보, 빌립의 네 딸이 보았고,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에 올라갔고 고초를 당했습니다. 참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 목사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목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합리적인 언어의 내용을 통해서 복음,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합리적 언어가 아닌 신비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는 것은 계시가 종료된 이후에는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목사가 예배 마지막에 축도할 때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수행합니다. 

선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백성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고, 가난한 자, 고아, 과부를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여호와께 많은 제물을 드리면서 약한 자를 억압하는 악행을 범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계명에 불순종하고 패역한 이스라엘에 심판과 멸망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지역에서 주신 계시로 성전의 회복과 마지막 시대에 임할 놀라운 시대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성전을 다시 지어야 하고, 그 성전에서 주의 오심을 기다릴 것입니다. 선지자들은 장차 올 메시야를 고대했습니다. 역사(구속사)는 순환적이지 않고 직선적압나다. 구약성경에서 300개가 넘는 예언들이 메시야 오심으로 성취되었으며, 400가지가 넘는 남은 예언들은 오신 메시야께서 다시 오실 때 성취될 것입니다. 예언의 메시지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인간의 죄로 인한 심판과, 하나님의 자비(헤세드)입니다.  

선지자들은 시대적 배경과 상황 속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선지자들의 역사적, 문화적 상황들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들은 연대기적으로 중요한 네 시점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그들 자신이 속한 시대와 포로기와 귀환, 그리스도의 초림, 그리고 메시야 왕국이다. 그들 마음에는 연대기가 이 사건들 그 자체보다 중요하지는 않았으며, 가끔 이들 네 기간들 간의 구분을 분명하게 하지 않았다. 그들의 메시지에는 상징이나 비유적 표현들이 사용되었지만, 이것들은 실제 사건을 가리킨다. 선지자들은 주전 9세기에서 5세기까지 시대이고, 17권의 선지서들 중에서 12권이 포로기 이전에, 2권(에스겔, 다니엘)은 포로기간 동안에, 그리고 3권은 포로기 이후(학개, 스가랴, 말라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이사야

이사야서는 66장, 1,292절 37,044어휘로 구성되어 있고, 징계(1~39장)와 위로와 회복(40~66장)으로 크게 구분합니다. 이사야 선지서는 구약의 복음서라고, 메시아에 대해서 구체적 지시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사야는 유다의 죄악을 분석해서 드러내며 그 나라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예언의 범위를 넓혀 주변국들과 더 나아가 모든 세계를 향한 심판과 뒤따르는 축복을 말합니다. 히스기야 왕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장차 임할 구원과 회복의 메시지로 백성들을 위로했습니다.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전능한 구주입니다. * 이사야서에 히스기야 왕의 병의 회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38-39장). 히스기야가 병이들어 기도해서 15년 생명을 연장한 것에 대한 해석이 분분합니다. 회복되어 교만해서 바벨론 사신들에게 내탕고를 보여주었고, 므낫세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예레미야서는 55장 1,364절 42,659 어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고난의 선지자라고 합니다. 모든 선지자가 고난을 받았는데, 특히 예레미야를 고난의 선지자라고 하는 것은 많은 거짓 선지자들에게 배격을 받았고, 성전 파괴를 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유다 왕국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을 전적으로 거부하는 도덕적, 영적인 부패가 극에 달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확실한 심판을 선포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는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실하게 사역을 감당했고 그가 선포했던 공포의 날은 마침내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는 예레미야의 말씀을 거부하고 애굽을 의지하고 애굽으로 피하려다 두 눈이 뽑힌 상태로 바벨론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70년 뒤에 회복될 것이며, 새언약(렘 31장)을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애가

예레미야애가는 5장, 154절, 3,415어휘입니다. 예레미야 애가는 선지서보다 시가서로 보지만, 예레미야서와 함께 선지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열은 LXX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애가는 다섯 편의 시로써 멸망당한 예루살렘 성을 위한 유다의 장송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40년에 걸친 예레미야의 경고가 마침내 진짜 그대로 이루졌습니다. 예루살렘의 패배와 몰락, 황폐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예레미야의 슬픔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에스겔

에스겔서는 48장, 1,273절, 39,407어휘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전후로 바벨론에 (1차)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에게 말씀 사역을 했습니다. 예레미야처럼 에스겔은 백성들에게 예루살렘 성이 멸망될 것과 포로 기간이 결코 짧지 않을 것임을 설득해야 했습니다. 에스겔은 환상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에스겔의 환상은 타락한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심판(1-32장)과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합니다(33-39장). 그리고 유명한 에스겔이 본 성전 환상에 대한 내용입니다(40-48장).

다니엘

다니엘서의 저자와 저작시기에 대해서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저자로부터, 중간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는 연구자들도 많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서에 있는 신상의 모습(바벨론, 바사, 헬레니즘, 로마)이 너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벨드사살)은 세 친구(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 유명합니다. 다니엘서는 맛소라 본문에서 아람어(2:4-7장)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와 관련한 세부적인 예언과 비전으로 가득 차 있는 중요한 책입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매우 긴밀하게 연계해서 연구해야 합니다. 다니엘서는 이방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전능하신 계획을 보여주며(2~7장) 더 나아가 이방인들이 통치할 동안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8~12장). 전반부는 다니엘의 역사, 초기, 중기, 말기(바사 시대)의 모습입니다. 후반부는 다니엘이 본 환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의 고난은 모두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에 바사 왕국에 남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다니엘서는 12장, 호세아서는 14장입니다. 그러나 분량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12장 357절(11,606어휘), 호세아서는 14장 197절(5,175어휘)입니다. 

『 소선지서 개론 』

12권의 책들은 주전 4세기 말엽부터 소선지서로 불려지는데, 덜 중요하거나 덜 영감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5권의 대선지서들과 비교할 때 그 길이가 짧기 때문입니다. LXX은 12권이고, 유대교 성경 타낙에서는 1권입니다. 내용 순서는 동일하며, 타낙에서는 (후기)예언서에 포함시켰습니다. 

​호세아로부터 시작해 말라기까지 소선지서는 앗수르와 바벨론, 페르시아(바사) 제국을 포함하는 약 400년간의 역사 무대에서 주신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3권의 선지서들은 북이스라엘 왕국에서 활동했고(요나, 아모스, 호세아), 6권의 책들은 남유다 왕국을 향한 묵시들입니다(오바댜, 요엘, 미가, 나훔, 스바냐, 하박국). 나머지 3권은 포로 귀환 이후의 선지서들(학개, 스가랴, 말라기)입니다. 비록 모든 소선지서 저자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들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그들의 배경과 개인적인 성격 등은 다양합니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들을 왕족에서 농부까지 자기 뜻대로 부르셔서 세웠습니다. 

호세아서

호세아와 그의 음탕한 아내 고멜과 혼인해서 음란한 아이를 출생한 선지자입니다. 불행한 이야기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과 이스라엘의 영적인 간음에 대한 좋은 예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드러내면서 이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대조시켰다. 이스라엘은 그 죄로 인해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 때문에 장차 회복될 것입니다.

요엘서

유대 땅을 황폐화시킨 메뚜기 재앙을 회고하면서 이보다 더 공포스러울 주님의 날을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백성들로 하여금 다가올 재난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서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백성들이 회개하려 하지 않음으로 인해 심판은 결국 오게 될 것이지만, 그후에는 놀라운 축복이 뒤따를 것입니다. 요엘서 2장은 사도 베드로가 오순절에 첫설교할 때에 인용한 구절입니다. 성령의 시대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오순절에 성취된 것입니다. 

아모스서

아모스는 BC 750년경 이스라엘의 선지자 아모스는 원래 순박하고 정직하며 뽕나무를 재배하는 가난한 농민이었습니다. 아모스가 백성들에게 다가올 운명을 경고했을 때는 북왕국의 전성기였습니다. 여덟 차례의 심판의 선포들을 통해 아모스는 이스라엘에 앞서 먼저 그 주변국들에게 대해 차례로 경고했습니다. 그후에 그는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열거하면서 3편의 설교를 선포했으며,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백성들은 아모스의 경고를 무시했고, 그들에게 임박한 심판은 다섯 개의 일련의 환상들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모스는 마지막에 미래의 소망에 대한 짧은 언급으로 끝을 맺습니다.

오바댜서

남왕국 출신의 이 무명 선지자는 그의 간략한 경고의 메시지를 유다와 남쪽으로 인접한 나라인 에돔에게 증거 했습니다. 에돔(에서의 후손)은 유다(야곱의 후손)를 형제로서 보호할 역할을 거부했습니다. 예루살렘이 침략을 받았을 때 고소해한 이유 때문에, 그들은 완전히 멸망당하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요나서

요나서의 역사적 실재성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직 한 줄의 예언 메시지를 가진 요나서는 모든 선지서들 중에서 가장 자서전적인 성격이 강한 책입니다. 요나는 앗수르 수도인 니느웨에서 회개를 선포해서 회복시키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향하는, 최초로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선지자입니다. 그럼에도 여호와께서 그 요나를 통해서 니느웨에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김희보 교수는 요나의 사역으로 니느웨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때에 멸절시킬 수 없었다고 해석했습니다. 

미가서

미가서의 예언은 이스라엘과 유다 사회 각 계층, 즉 통치자들, 선지자들, 제사장들, 사사들, 장사꾼들, 그리고 지주들 내에 만연한 부패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들은 미래의 메시야의 왕국에서 성취될 것입니다, 심판이 지난 뒤에는 궁극적으로 용서와 회복이 따라 올 것인데 본서는 약속에 대한 강조로 끝맺고 있습니다.

나훔서

니느웨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지 125년이 지난 후에 나훔이 이 동일한 성의 임박한 몰락을 예언했습니다. 앗수르 수도에 살던 이 백성들은 우상 숭배와 강포로 되돌아갔고 또 북왕국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능력으로 인해 니느웨는 비록 무적 불패인 것처럼 보였지만 반드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니느웨는 요나의 전도로 회개했지만 곧 포악의 제국이 되었습니다. 

하박국서

유다 왕국의 거의 마지막 때에 하박국은 왜 그의 민족 사악함을 치리하지 않는지 질문합니다. 여호와께서 반문한 대표적인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막대기로 바벨론인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더 사악한 민족을 통해 유다를 심판할 수 있는가?”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주님이 두 번째로 대답하셨을 때 선지자는 하나님의 능력과 뜻하심(목적)으로 인해서 그분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소출이 없어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스바냐서

스바냐는 분명한 용어를 사용해, 무서운 심판과 뒤따르는 놀라운 축복의 날로서의 여호와의 날이라는 주제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유다에 임박한 심판으로부터 시작해 그 범위를 이방인들까지 넓혀갔습니다. 유다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축복(번영)을 회복하실 때는 남은 자들이 기뻐 뛸 것입니다.

학개서

바벨론 포로 유배에서 돌아와 유대인들은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지만, 자신들의 집을 짓느라 이를 중단하고 말았다. 하나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데 실패한 까닭에 그들은 그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학개는 성전이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백성들에게 성전 재건을 마치도록 촉구했습니다. 백성들의 부패를 꾸짖은 후 학개는 미래의 축복에 대한 약속으로 글을 맺었습니다.

스가랴서

학개와 동시대인인 스가랴 역시 성전의 재건을 완수하도록 유대인들을 권면했습니다. 스가랴가 백성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던 방법은, 성전이 이스라엘의 영적 유산의 가장 중심이고 메시야의 도래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스가랴의 일련의 환상들과 메시지들, 그리고 경고들은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몇몇 가장 뚜렷한 메시야 예언들을 제공해 줍니다. 스가랴의 환상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요한계시록의 모습과 연결됩니다. 

말라기서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백성들의 영적, 도덕적 상태가 냉담해져 있었습니다. 말라기서에는 '십자가'가 등장하는데, 말라기에서 십자가의 말씀은 문자적으로 받는 것도 좋지만 엄격한 문자를 적용해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든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가 초개같이’ 사라지며,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게 될” 심판의 무서운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선언했습니다. * 400년이 지난 뒤에 엘리야 세례 요한이 등장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가 메시아가 아니라고 외쳤는데, 메시아가 오시려면 예비하는 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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