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형람 성경(성경개괄(9))신약성경 27권

형람서원 2024. 4. 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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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람 성경(성경개괄(9))신약성경 27권

성경은 구약성경 39권(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지혜서), 선지서), 신약성경 27권(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계시록)입니다. 구약성경 마지막 계시 말라기서에서 세례 요한까지 400여년은 중간기, 계시침묵기입니다. 그런데 외경(外經, Apocrypha) 을 계시 문서(제2경전, Deutero-Canon)로 평가하게 되면 중간기는 계시진행 시간이 됩니다. 신약성경 27권은 AD.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AD. 376년 아타시우스(Athanasius, 296-373) 는 교구의 여러 교회들에 부활절 서신을 보내면서 신약성경 27권 목록을 제시했습니다. 

서론

우리는 구약성경이 39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독교는 1,500년 정도를 39권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세 로마 교회 시절에 받을 수 없는 교리들, 연옥설, 면죄부 등이 있었는데 그 근거가 외경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경(外經, Apocrypha)을 제외하면 39권이 됩니다. 외경은 말라기 이후에 활동된 기록들이 있습니다. 천주교는 외경 중에서 7권을 추가하기 때문에 구약이 46권이 됩니다. 외경을 인정하는 종파들은 구약성경의 목록이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구약성경을 39권으로 한정시켰습니다. 개신교의 구약성경은 유대교 정경(TaNaKh, 타나크)와 분량은 동일하지만, 목록 순서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은 창세기로 같지만 마지막에서 기독교 구약성경은 말라기(39권)에서 끝나고, 유대교 타나크는 역대기(24권)에서 끝납니다. 중간기에 계시 기록이 있다고 생각하는 진영은 정경이 종결된 이후에도 계시가 계속된다고 주장합니다. 

외경 배제

당시 교회에서 많이 읽혀지고 있었지만 정경에 들어오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대한 논란은 거의 없었습니다. 70인경의 권위가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16세기에 와서 심각한 교리들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거꾸로 정경의 권위 문제가 제기되어 외경이 배제되고 구약은 39권이 되었습니다. 그 결정 원리는 하나님의 불변성(不變性, immutability)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불변성을 부정하는 교파는 없지만, 믿고 고백하는 불변성이 교리에 합당하게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는 말(주장)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훈련합니다.

그 결정 원리는 하나님의 불변성(不變性, immutability)에 의한 것입니다.

가경, 위경

그리고 가경(假經), 위경(僞經, pseudepigrapha)이 있습니다. 가경은 신약성경 39권에 포함되지 않은 4세기까지의 문서들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397년 카르타고 공회의에서 결정한 것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정경에 대한 문제는 말시온(Marcion 약 85년 – 약 160년)이라는 이단 종파에서 정경한 것을 비판하면서 정경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었습니다. AD 170년경으로 보이는 무라토리 단편 (the Muratorian fragment)에서는 23권의 목록이 있습니다. 결국 신약성경 27권에 대한 최초의 제안자는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298-373)입니다. 아타시우스 전에 오리겐은 호모로구메나(Homologoumena)에 네 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서신 13, 베드로전서, 요한 1, 요한계시록으로 그리고 안티레고메나(Antilegomena)에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 2,3, 유다서, 헤르마스의 목자서, 디다케를 제언했습니다.

유세비우스는 호모로구메나에 네 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서신 14, 베드로전서, 요한 1, 안티레고메나에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 2,3, 유다서, 헤르마스의 목자서, 디다케로 제언했습니다.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목동에 의해서 각종 문서들(도마복음, 빌립복음, 진리복음, 이집트인복음 등)이 발견되었는데, 4세기 유물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가 아타나시우스였습니다. 아타나시우스는 그 문헌들을 빼고 정경 목록을 27권을 제안했습니다. 그 때 빠진 문서들을 위경이라고 합니다. 위경의 가치는 일반적이지 않고 오히려 기독교에 해로움을 주는 문서라고 보아야 합니다. * 무라토리 단편은 1740년 이탈리아 사람 무리토리 (L. A. Muratori)가 밀라노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부여된 이름이고, 거기엔 4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의 13서신, 유다서, 요한1,2서, 계시록이 기록되어져 있고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3서는 없었습니다. 아다나시우스의 부활절 회람 편지(367), 로마 회의(382)-서방교회 최종 승인, 카르타고 공의회(397)를 통해서 전체 교회에게 공포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70인경에 붙어있던 외경에 대해서 정확한 규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약성경 27권

신약성경은 27권입니다. 성경 66권은 모두가 동일한 권위의 말씀입니다. 어떤 성경이 더 권위있는 성경이 아닌 동일한 권위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성령으로 영감을 받은 정확무오한 말씀입니다. 신약성경의 저자는 모두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그리고 바울, 야고보, 베드로, 유다입니다. 신약성경에서 많은 분량을 쓴 저자는 바울(87장. 13권, 단어수. 43,293), 누가(52장, 2권, 49,869), 요한(50장, 5권, 33,719)입니다. 히브리서 13장, 6,897 단어를 추가하면 가장 많은 글은 사도 바울입니다. 신약성경은 많은 분량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신약성경 자체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구약성경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구약학자는 성경 2/3가 구약성경이기 때문에 구약성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분량에 있지 않고 한 절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약성경 구분

신약성경은 복음서(4권), 역사서(1권), 서신서(바울서신과 공동서신, 21권), 계시록(1권)으로 구분합니다. 참고로 구약성경은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로 구분했습니다. 이 구분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이렇게 분류합니다.

복음서

4권의 복음서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입니다. 마태, 마가복음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을 말씀하셨고, 누가복음은 사도행전과 함께 복음이 땅끝까지 이름을 말씀하셨고, 요한복음은 오직 예수를 믿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에서 말씀하신대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아, 하나님이십니다. 어린양 속죄제물로서 33년을 지내셨으며, 흠없는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40여일을 동안 계시다가 예루살렘 감람산에서 승천하셨고(행 1장), 예루살렘에 모여있던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셨습니다(행 2장).

역사서

복음서와 역사서는 함께 묶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고(복음서), 승천하시어 다시 오실 것입니다(행 1장). 승천하신 예수님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여서 교회를 이루셔서, 말씀, 성찬과 교제가 충만하게 하십니다. 교회는 말씀이 흥왕할 때에 성장합니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사도 베드로에서 사도 바울로 연결되어 로마까지 복음이 전도되는 내용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서바나가 등장해서(롬 15:22-33), 사도 바울이 서바나까지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서신서

복음서와 역사서(사도행전)에서 바울과 여러 사역자(야고보, 유다, 요한)들의 편지가 있습니다. 서신서는 단순한 1회용 편지라기가 아니라 모든 교회에서 읽어야 하는 회람(回覽) 문서로 사도의 가르침입니다. 사도의 가르침은 당시 그리스도인과 현재 그리스도인에게도 유요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공동서신은 바울서신과 함께합니다. 서신서는 모두가 공동서신인데, 바울서신 외에 여러 저자들이 있는 서신을 공동서신이라고 한 것은 바울서신처럼 교회가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신약성경에는 요한계시록이 있습니다. 계시록을 묵시(默示, apocalypsis)로 말씀하는 분들도 있는데, 계시(啓示, revelation)입니다. 계시는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과 계획을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계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습니다. 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어떤 것을 감춰서 특정한 사람만이 아는 비밀 문서가 아니라, 교회가 반드시 읽고 지켜야 할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요한계시록을 명료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필자는 요한계시록은 현재 그리스도의 통치와 사탄의 궤계를 가장 명료하게 계시한 성경이라고 제시합니다.

형람서원 고경태

크리스찬타임스 http://www.ctimes.or.kr/news/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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