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권 29장. 거룩한 천사들이 갖은 하나님의 지식은 들음에서 하나님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 불변한 진리의 상태에 있다. 즉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태어났고 그 말씀 자체에 안다. 그래서 말씀과 아버지 그리고 그들의 성령을 아는데, 삼위가 분리되지 않고 한 실체에 세 위격인 것 그리고 세 하나님이 아니고 한 하나님이심을 안다(참고. 약 2:19). sed per ipsam praesentiam inmutabilis ueritatis, hoc est Verbum eius unigenitum, et ipsum Verbum et Patrem et eorum Spiritum sanctum, eamque esse inseparabilem trinitatem singulasque in ea personas esse substantiam, et tamen omnes non tres deos esse, sed unum Deum, ita nouerunt, ut eis magis ista, quam nos ipsi nobis cogniti simus.
천사의 지식은 인간이 갖은 지식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 아우구스티누스는 천사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격 구분까지 알고 있다고 진술하고, 인간보다 월등한 신 지식 체계를 갖고 있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필자는 삼위일체 지식을 소유한 것까지는 논의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본다. 그러나 천사가 인간보다 높은 지식이 있지만, 인간에게 준 지식에 도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명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천사의 지식은 앞에서 제시한 것처럼 결정된 지식으로 변이가 없으며, 십자가의 구속의 신비를 알지 못한다. 천사는 인간보다 더 월등한 지식 체계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30장. 육일 창조, 하루를 여섯 번 반복하면서 창조 완성을 기록하였다. ‘6’이 완전수이기 때문에 6일의 과정을 진행하신 것이다. ‘6’는 1/6, 1/3, 1/2을 합하면 최초의 수 ‘1’이 된다. 그리고 1+2+3, 약수의 합으로 ‘6’이 된다.(참고, 6, 28, 496, 8128... 등은 약수의 합이 된 숫자이다)
31장. 7일에 하나님이 쉬셨다. 일곱째 날은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거룩하게 하신 날이다(창 2:2-3). 7은 완전수로 모두가 알고 있다. 3은 첫째 기수(奇數-陽의 수)이고, 4는 첫째 우수(偶數-陰의 수)이며, 두 수의 합이 7이 된다.잠 24:16에서 7번 넘어져도 일어난다는 말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성경에서 7은 전체나 완전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32장. 창 1:3에서 빛은 거룩한 천사는 아니고, 창조된 물리적인 빛을 의미한다. 천사는 ‘처름’ 전에 없었다. 처음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요 8:25). 천지(天地)는 성자께서 창조하셨고, 바로 성령이 등장한다(창 1:1-2).
33장. 어떤 천사들은 죄를 짓고 우주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졌고, 심판날에 최종적으로 정죄될 때까지 갇혀 있으리라고 사도 베드로가 선언하였다(벧후 2:4). 아우구스티누스는 베드로서의 본문에 근거해서 타락한 천사의 정죄를 확언하였다. 그리고 창1:4의 빛과 어둠을 천사들의 두 사회로 해석하였다.
34장.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창1:6)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위의 물은 천사들로, 아래 물은 악한 천사와 여러 민족으로 제시하였다. 하늘 위에 있는 물은 무게가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조건이다.하나님께서 가장 높은 부분에 차갑고 무거운 액체를 두셨다는 것을 읽을 때에 독자는 성경의 권위에 압도되어 믿음을 가져야 한다.